지난번 북한산 이후로 거의 3년만에 등산을 갔다.
목적지는 도봉산. 근처 지하철역이 있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했다. 그래서 그런지 휴일을 맞아 사람들도 많고, 올라가는 입구에 산악용품 매장과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었다. 북한산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 정도다.
오전 9 시가 조금 넘어서 도봉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힘들지 않게 올라갈 수 있었다.
도봉산과 북한산은 예전에는 삼각산이라는 하나의 산으로 불렸지만, 도시개발이 진행되면서, 분리되었단다.
2 시간이 채 안걸려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원래는 도봉산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자운봉에 오르려고 했지만, 등반을 금지해놨기 때문에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 신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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