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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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30일 목요일

[D-4] 마지막 실전 점검 - 노을 캠핑장



출발 전, 마지막 점검을 하기 위해 어젯밤 부랴부랴 집에서 가장 가까운 노을 캠핑장 예약을 했다.

이번에 챙겨가는 물품들이 최종이라 생각하고 하나하나 패니어에 담았다.

2015년 4월 28일 화요일

[D-6] 준비 또 준비, 그리고 몇 가지 고민들

요즘처럼 쇼핑을 자주하던 때가 또 있었던가 싶다.

출발일이 하루하루 가까워져 올수록 '뭐 또 필요한게 없나하고' 웹 페이지를 두리번 거리게 된다. 한정된 짐을 실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총 무게가 150 Kg 을 넘지 않도록 계획을 세웠다. 한가지 변수는 다니면서 먹을 부식의 무게인데, 그때그때마다 유동적이어서 목표를 초과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지 필요한 물품들은 모두 주문했고, 배송이 되는대로(아마도 오늘내일까지) 근처의 캠핑장에서 마지막 최종 예행 연습을 할 계획이다.

2015년 4월 24일 금요일

[여행정보] 베트남

올해부터 베트남 비자 관련 규정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이웃국가로의 비자 클리어가 금지되었다. 

비단 베트남에 국한된 문제는 아니지만, 해가 갈수록 세계 각국을 여행하기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베트남은 14일 무비자 국가이다. 베트남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자전거로 종주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다.

2015년 4월 22일 수요일

오레곤(Oregon) 550 펌웨어 업데이트

출발을 며칠 앞두고, GPS 펌웨어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업데이트 도중 실패하면 어쩔까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용량이 큰 JNX 파일을 사용한 지도를 사용하거나 할 때, 갑자기 전원이 꺼지는 등의 문제가 있어 결심을 했다.

기존의 업데이트는 5.x 대였고, 현재 최신 버전은 6.60 이다. 업데이트 방법도 달라져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GPS 를 PC 에 연결하면 자동으로 디바이스를 인식하여 알맞은 펌웨어 버전을 설치해준다.

[사전답사] 인천 국제 여객 터미널

출발 날짜가 확정된 만큼, 당일날 길을 헤메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터미널까지 사전답사를 다녀왔다.

이미 전에 한번 아라뱃길까지는 다녀온 적이 있다. [사전 답사]집에서 인천국제 여객터미널 가기
이번에는 끝까지 가볼 참이다.

오전 9시40분에 핸들바 백만 달고 집을 나섰다. 지난번에 헤맸던 가양대교에서 한강으로의 진입로도 별 어려움없이 찾을 수 있었다.

2015년 4월 19일 일요일

제로 투 메이커(Zero to Maker)


"내가 잊고 있던 본능 깨우고 충실하게끔 하는 책"

'인류가 지금껏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는 도구를 사용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이런 말을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쯤 되면, 뭔가는 만든다는 것은 의무가 아닌 본능에 가깝다고 봐야 하지 않을까.
따라서 인간은 누구나 메이커(maker)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원하는 것을 직접 만들 필요없이 돈으로 그것을 얻을 수 있으면서, 직접 만드는 것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비효율적인 것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이 책은 공학적 지식에는 전혀 문외한 이었던 저자가 메이커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후반부에는 더 나아가 메이커로 회사를 만들어 성공하는 방법, 그리고 다음 세대를 메이커로 키우는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나는 메이커 운동이 사람의 본능에 충실한 삶으로의 회귀를 돕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왜 이 일을 하고있는가'에 대한 자기 의문을 가지지만, 돌이켜보면, 처음 사회에 나와 첫 직업을 선택할 때의 기준은 

내가 좋아하는 일,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이었을 것이다. 물론 돈이나 사회에서 흔히 알아주는 직업을 기준으로 삼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어렸을 때로 돌아가보면, 자신이 좋아했던 것들이 한 두가지 씩은 있었다. 그것이 돈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내가 국민학교(당시는)를 다닐 시절에는 과학상자 조립대회나 라디오 조립대회, 고무 동력기 경진대회 같은 것이 있었다. 
매년 최소 한번씩은 참가를 했었는데, 몇시간 동안 납땜을 통해 만든 라디오에 건전지를 넣어 전원을 켰을 때 아무 소리도 안나 실망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아무튼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후 십 수년 후에 비슷한 일을 하고 지금과 비교해보면, 그것을 대하는 태도와 생각은 180도 다르다. 이 두 가지 경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돈이다. 

돈을 버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일과 노는 것.

저자는 개인 본능에 따른 아이디어와 여러가지 시도에 따른 하나의 결과물이 결국에는 돈을 버는 일과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개인적으로 이 점에 있어 메이커 운동에 거는 기대가 크다.

책을 읽으면서 표시한 부분

만일 메이커가 됨으로써 사업을 하거나 경력에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몇 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을 만들어라. 무엇을 중시할지 결정하라.
이윤의 극대화보다는 자기 만의 의미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는 한 명(자기 자신)에서 시작된다.
아이디어는 아무것도 아니다.
시제품이 전부다.
공유는 최초 선점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다.

끝으로 책에서 언급한 사례들이 우리나라 여건에서는 가능한지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읽는 내내 의문이 들었다. 십년 가까이 이 분야에서 일하면서 보게된 고착화된 산업 구조 틀 아래에서 더구나. 
메이커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해커스페이스 같은 장소가 많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일 것이다. 그럼에도 인간의 본능에 충실한 메이커 운동은 행복한 삶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을 한다.

2015년 4월 18일 토요일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도전


PS. 고프로를 목에 걸고 다니면서 촬영을 했는데, 너무 흔들거려 영상을 보니 눈이 아플 정도다. 앞으로 고프로 촬영은 멈춰있는 상태나 자전거에 매단 상태에서의 주행 영상을 찍는 게 좋을 것 같다.

여행자 보험 - 어시스트 카드

지금껏 여행자 보험을 별도로 가입했던 적은 없었지만, 장거리 자전거 여행인지라 여행자 보험을 들기로 했다.

나보다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보험이 필요해 보였다.

검색을 통해 어시스트 카드 여행자 플랜으로 선택했다.

체류 기간과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책정되고, 보장기간은 최대 365일이다. 이후에는 갱신을 해야 하며 보험료는 당시 환율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여행 준비] 중국비자 발급신청, 숙소 예약

비자발급 신청

배편을 예약한 만큼, 중국 비자를 발급 받기로 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직접 신청하는 방법 : 준비해야할 항목(티켓 확인서와 호텔 예약 확인서 등)이 많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여행사를 이용한 방법 : 준비 항목이 간소하지만, 가격이 비싸다.

좌절된 단동행, 연기된 출발, 친황다오로 확정

4박 5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단동행 배를 예약하기 위해 선박회사에 전화를 했다.

당초 출발을 4월 중순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통화를 해보니 4월 말까지는 모두 매진이란다.
그래서 잡은 것이 5월 4일이다.

입급을 하고, 여권사본까지 보내서 발권까지 끝내고 짐 관련하여 문의를 하던 도중에,

"짐을 보내는데, 무게 제한은 없나요? 자전거를 실을 거라 서요?"

"자전거는 못 싣는데요."

2015년 4월 13일 월요일

최종 점검을 위한 4박 5일 간의 준비 여행

지난 준비여행이후 발생한 문제들을 보완하여 최종 점검차 4박 5일 간의 준비여행을 다녀왔다.

루트는 '집 - 이포보 - 제천 - 이포보 - 집' 이다.

하루에 약 90 Km 정도 달린 것 같다.

첫째날 (집 -> 이포보 오토 캠핑장)


<출발 직전>

가방
무게(Kg)
핸들바 백
3
프론트 패니어(왼쪽)
9.42
프론트 패니어(오른쪽)
9.39
리어 패니어(왼쪽)
5.75
리어 패이어(오른쪽)
5.83
랙팩
1.2
자전거
20
90
합계
145~148

기존과 달라진 점은 프론트 패니어의 무게가 각각 1 Kg 이상 증가했고, 리어 랙에는 매트리스와 작은 가방을 실었다. 얼마전 스포크 장력을 조절했던 만큼, 이번 여행 내내, 별다른 소리는 나지 않았다. 

혼잡을 피해 일부러 평일에 출발한 덕분에 이포보 오토캠핑장까지의 길은 한산했다.


<가는 도중 이런 곳도 지나고>

캠핑장 도착 후, 구입하고 처음 텐트를 쳐봤다. 이너 텐트까지는 무리없이 잘 설치되었는데, 플라이에서 방향을 못 찾아 여러번 걷었다 폈다를 반복했다.


4월임에도 밤, 새벽에는 바람이 꽤 찼다.

둘째날 (이포보 오토 캠핑장 -> 박달재 자연휴양림)

원래는 4대강 자전거 길을 따라 충주댐까지 가는 루트를 생각했는데, 그곳 근처에 야영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인터넷 검색을 후, 나름 가장 가까운 충북 제천에 위치한 박달재 자연휴양림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여주 시청까지는 잘 포장된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렸고, 그 이후에는 국도를 따라 차와 함께 달렸다. 여기서 길을 헤메는 바람에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야 했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는 길을 찾을 때, 휴대폰과 GPS 를 함께 사용했었다. 휴대폰의 경우, 네이버 지도 앱을 사용했는데, 비교적 자세한 지도정보와 자전거 도로를 표시해주었지만 위치서비스를 켜고 현재 위치에서 방향을 확인해보면, 전혀 엉뚱한 방향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반해 GPS 는 구글맵인 관계로 비교적 자세하지는 않지만, 현재 위치와 방향을 지도상에서 정확하게 표시해주었다.  이 두 기기를 상호 보완적으로 사용했지만, 길을 헤매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국내에서는 이러한 방법이 가능하겠지만, 해외에서는 오로지 GPS 에 의지해서 길을 찾아가야 한다. 당초에는 디지털 장비만 준비해가려고 했었는데, 아날로그 지도를 현지에서 구입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적지에 거의 다와서 터널을 지나게 되었는데, 귀마개를 하지 않았더니 달리는 내내 고막이 터질듯한 소음에 시달려야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넓은 야영장에 텐트가 설치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머무르는 내내 나 혼자 지냈다.





셋째날 (박달재 자연휴양림)

하루 더 머물면서 근처를 돌아다녀 볼 참이다. 휴양림 안내 책자를 보니, 바로 위에 경은사라는 사찰이 있어 아침을 먹고 가보기로 했다.

<휴양림 안에 있는 수영장, 여름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꽤 많은 물이 산 정상으로부터 흐른다>


경은사










넷째날 (박달재 자연휴양림 -> 이포보 오토 캠핑장)


<망원렌즈가 달린 DSLR 로만 찍을 수 있는 사진>


올때와 마찬가지로 일반도로를 통해 이포보에 도착했다. 터널 뿐만 아니라 국도를 지날때도 귀마개를 사용했는데, 신기하게도(?) 차량의 소음은 차단되면서 음악소리는 들리는 효과가 있었다. 앞으로 자주 애용해야 겠다.

마지막날 (이포보 오토 캠핑장 -> 집)

어제까지는 평일이라 도로에 라이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토요일)은 달랐다. 게다가 이따금 자전거에 패니어를 단 자전거 여행자도 볼 수 있었다.



<여주보>

[로그 정보]

거리 : 372.64 km

시간 : 
4 days 9 hours 40 minutes

[지도 정보]

최종 점검 여행에서 발생한 문제점들과 해결책들

4박 5일 여행을 통해서 또다른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솔린 버너 사용

셋째날 부터 버너에 불이 붙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잘 썼는데. 
한시간 넘게 씨름을 하고선 결국 포기하고 가스버너를 사용했다. 

-> 인터넷에서 사용 방법 동영상(아래 참조)을 찾았고, 주기적으로 노즐을 청소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구입할 때 들어있던 멀티 툴로 청소한 후, 예전처럼 잘 동작했다. 또한 화력을 강력하게 하기 위해 노즐을 최대한 개방해도, 2바퀴 이상 돌리면, 오히려 연료만 낭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랙팩 고정

이번 여행은 기존의 랙팩을 가져가지 않았다. 대신 매트리스와 카메라 삼각대 케이스로 쓰던 작은 가방을 실었다. 
이때 기존에 쓰던 고정 끈을 사용했는데, 워낙 부피가 작다보니 헐거워져서, 주행 중 진동이 심할 때면 끈이 빠져버리곤 했다. 

프론트 패니어

현재 프론트 랙에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프론트 패니어가 아닌 리어 패니어를 사용하고 있다. 프론트 랙과 리어 랙의 차이는 설치 위치가 리어쪽이 더 높다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프론트 랙에 리어 패니어를 달았을 때, 지면으로부터의 높이가 얼마되지 않는다. 물론 패니어의 경우, 지면으로부터의 높이가 낮을 수록, 프론트와 리어의 거리가 가까울 수록 유리하다는 점은 있다. 

하지만, 코너를 돌때, 불가피하게 자전거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된다. 이때 패니어 바닥 부분이 도로에 쓸리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서 결국 오른쪽 프론트 패니어 바닥에 구멍이 났다. 

-> 전에 사뒀던 수리 패치도구를 사용하여 구멍난 곳을 때웠다. 펑크 패치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이었다.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

모자
슬리퍼

염두해 두어야 할 점

여행 도중에 불가피하게 짐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경우(부식을 살 때)에 넣을 공간과 무게를 사전에 고려해야 한다. 이번 여행에서는 야영장에 짐을 내려놓은 후, 부식을 구입했었다.

짐 싸는 시간

여행 내내 아침 6시가 넘어 일어났음에도(마지막 날은 5시 40분) 오전 11시에 야영장을 나왔다. 
매일 4시간 이상 소요된 셈이다. 물론 아침마다 꼬박꼬박 밥을 해먹은 점도 있긴 하지만, 짐을 풀고 다시 싸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각 패니어 별로 짐의 구분, 그리고 짐을 싸는 과정을 따라 배치를 다시 해야 할 것 같다. 
   

2015년 4월 5일 일요일

[사전 답사]집에서 인천국제 여객터미널 가기

중국 단동으로 가는 배를 타기위해서는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을 가야한다. 지하철을 이용해볼까 생각해봤지만, 짐도 많고, 갈아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집에서부터 타고 가기로 했다.

네이버 지도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집에서부터 약 50 Km 정도 거리(최대한 자전거도로를 이용했을 때)다. 예전에 전국일주를 할 때, 백령도행 배를 타기위해 한번 가본 적이있지만, 벌써 4년전이다.

당일 날, 헤메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사전 답사를 다녀오기로 했다.

한강에서는 가양대교를 이용하여 건넜다.

가양대교를 선택한 것은 다른 대교보다 붐비지 않고,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양대교에서 곧바로 한강 자전거 도로로 연결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도로로 진입하는 경로를 찾기위해 한참을 헤맸다.

남단 자전거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리다보면, 행주대교를 지나, 아라한강갑문인증센터가 보인다.

여기서부터 경인 아라뱃길 자전거도로가 시작된다. 한참을 달려 검암역 근처에 도착했다.

네이버 지도에 따르면, 이제 시내 도로를 따라 약 10 Km 를 직진하면 된다.

도로 초입에 들어서서보니, 2차선, 가끔가다가 1차 도로 였고, 차량들로 붐볐다. 자전거로 지나가기에는 버거워보였다.

좀 더 가보다가 방향을 돌려 돌아왔다. 아무래도 덜 붐비는 다른 루트를 찾아봐야 할 듯 하다.


2015년 4월 2일 목요일

짐 무게 주행 테스트

바이클리에서 스포크 장력 조절을 한 후, 기존에 소음이 발생했던 정도의 짐(약 145 Kg)을 실었을 때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로써 장력 문제임이 확실해졌다.

과연 얼마까지 짐을 실을 수 있을까?

아래 테이블처럼 주행했을 때,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가방
무게(Kg)
핸들바 백
2.97
프론트 패니어(왼쪽)
8.4
프론트 패니어(오른쪽)
8.45
리어 패니어(왼쪽)
5.03
리어 패이어(오른쪽)
5.1
랙팩
0(싣지않음)
자전거
20
90
합계
약 140~145

프론트 랙의 최대 하중인 15 Kg 을 넘는 짐을 실었고, 리어 랙에는 총 10 Kg 의 짐을 실었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적당한 짐의 무게라고 생각한다. 여행 도중에 이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150 Kg 는 넘지 않으려고 한다. 

오프라인에서 포스팅하기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운좋게 되더라도 속도가 느린 환경에서는 웹서핑은 커녕 블로그 포스팅은 더더욱 힘들다.

이러한 고충을 덜기위해 오프라인 상에서 글을 작성해두었다가 , 인터넷에 접속될 때 이를 올릴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대부분의 이같은 프로그램들은 국내 포털 블로그인 네이버나 티스토리,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설치형 블로그인 워드프레스 만을 지원하는 하고 있었다.

내가 쓰는 구글 블로거(blogger)의 경우, 지원이 되지 않거나, 되더라도 이미지나 동영상을 제외한 순수 텍스트만 가능했었다.

하지만, 웹서핑을 통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한 프로그램을 찾았다. 바로 Windows Live Writer 가 그것이다.

http://windows.microsoft.com/ko-kr/windows-live/essentials-other#essentials=overviewother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후, 실행시 블로그서비스 선택창에서 "기타 서비스" 를 선택하고, 이후 Gmail 계정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2015년 4월 1일 수요일

여행자 명함 만들기

여행 도중에 우연히 만나게되는 사람들과 연락처를 주고 받게 되는데, 이때 대부분 수첩이나 종이 쪽지에 적어 주곤 했다.

당시에는 '잘 간직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잘 찾을 수 있는 곳에 넣어두지만, 여행을 다녀온 후 정리를 하다보면, '이 사람이 누구였더라' 했던 적이 종종 있다.

이럴 때, 나만의 여행자 명함을 건넨다면 상대방이 좀더 나를 기억하기가 수월할 것이다.

디자인 감각이 제로에 가깝지만,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웹서핑을 통해 찾은 이미지들과 다른 사람들의 명함 디자인을 참고해서 만들었다.

<앞면>



<뒷면>

디자인은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었다. 뒷면의 그림은 자전거 각 부분의 명칭을 표시한 것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