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likewind' 를 검색해서 설치해주세요. 설치링크

2015년 3월 30일 월요일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여행 도중, WiFi 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자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국가마다 통신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다.

각 국가마다 판매하는 유심 카드(칩)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는 글을 웹서핑을 통해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국가마다 호환이 안되는 경우(중국의 경우, 내부의 다른 지역끼리도 통화가 안된단다), 그리고 구입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다른 방법을 찾던 중에 로밍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추천고객
한번 가입으로 별도 신청없이 출국 시마다 데이터 무제한 로밍을 원하는 해외여행이 잦은 고객
서비스 제공 국가
전세계 주요 141개국
기본요금
9,900 / 1

사용한 날만큼 청구가 되며,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기능을 해제해야 한다. 
시간은 해당 국가의 0~24 시이며, 썸머 타임은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휴대폰에 표시된 시간(썸머 타임이 적용된)과 다르게 계산해야 한다. 

  • 데이터차단 : 재부팅시마다 데이터 로밍 비허용 체크해야 함
  • 데이터로밍 차단 : 환경설정 -> T로밍 -> '데이터 로밍 사용' 체크 해제

잘 모르겠다 싶을 때는 +- 썸머타임 차이 만큼의 시간을 염두해두면 된다.
해외에서 SK 서비스 센터에 무료로 전화하기 위해서는 114 / 02-6343-9000 + 한국발신 하면 된다.

서비스 국가가 141 개국이기 때문에 왠만한 곳은 가능할 것이라 보지만, 만일 허용되지 않는 국가에서 데이터를 사용할 시, 수십 만원의 요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해당 국가에 입국 전에 SK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하는 것이 좋다.

각 나라마다 다르겠지만, 속도가 우리나라의 3G 보다도 더 느리다고 하니, 웹서핑은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

나의 경우, 이미 이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다고 하니 중국 입국시 일단 데이터 관련 기능을 모두 해제해야 겠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 그리고 바이클리 방문

이포보 여행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주요한 원인은 무게였다.

자전거에 적재할 수 있는 무게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체중이 무거운 라이더일 수록 짐을 적게 실을 수 밖에 없다.

억울한 생각도 들었지만, 무게 초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트러블을 생각한다면, 짐을 줄일 수 있을 만큼 최대한 줄여야 한다.

현재 가장 중요하고 심각한 문제인, 주행 시 소음문제 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해봤다.

소음이 뒷바퀴에서만 나는 만큼, 짐을 최대한 앞 쪽에 싣는 것이다. 이를 위해 프론트랙의 최대 적재 무게는 15Kg 을 약간 초과할 정도로 프론트 패니어에 짐을 실었다.

이 결과, 리어페니어와 랙팩을 제외한 총 133Kg 의 짐을 실었을 때, 소음이 발생하지 않았다.
이후, 약 140Kg(리어패니어 각 3Kg, 총 6Kg 적재, 랙팩 제외) 시에도 소음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과속방지턱을 지나거나, 노면이 고르지 않은 도로를 달릴 때만 발생했다.

결론적으로 프론트 패니어쪽으로 짐 무게를 높이는 것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네이버 뚜르드월드 까페에 이와 관련한 질문을 올렸는데, 스포크 장력을 조절해보라는 댓글이 올라왔다.
웹 서핑해서 찾은 자료를 보고 스포크 랜치로 조절을 했음에도 별 차이는 없었고, 결국 바이클리를 찾아갔다.

미케닉 분에게 증상을 설명드렸더니, 림 정렬 작업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하셨다. 확인해보니, 스포크 장력이 꽤 많이 풀렸다고.

평소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 작업 중간중간에 물어보고 다음과 같은 답변을 얻었다.
  1. 일주일에 한번씩 림 정렬 & 스포크 장력확인 및 위클리 점검을 할 것
  2. 체인 링크는 체인이 터졌을 때, 응급용으로 장착할 것
  3. 체인은 출발하기 직전에 새 체인으로 교체할 것(현재 700Km 주행한 상태이며 조금 늘어나 있음)
  4. 스포크 길이는 2가지이며, 앞 휠과 뒷 휠의 왼쪽은 259mm, 뒷 휠의 오른쪽은 261mm
  5. 체인의 원래 수명은 3000~5000Km 이지만, 짐의 무게에 따라서 가혹한 조건에서는 1000~2000Km 에서도 교체함. 나의 경우 1500~2000Km 정도. 
  6. 체인을 교체할 시에는 핀으로 사용하고, 체인링크는 응급용(체인이 터졌을 때)으로 사용할 것(나중에는 체인링크 역시 늘어남)
  7. 체인 청소는 꼼꼼하게 할 필요가 없다. 걸레로 체인을 감싸고 몇 번 돌리면 된다. 
  8. 체인과 체인 사이의 롤러들이 반짝반짝 빛이 나게하면 안되며, 이는 오일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오히려 시커먼 것이 낫다.
  9. 타이어를 1.75 에서 2.0 으로 교체 시, 머드 가드의 폭이 좁아져 물 또는 이물질을 모두 커버하지 못할 수 있다. 교체는 가능하며, 공기압이 약간 Soft 해지는 점이 있다. 나중에 타이어 교체 시, 고려할 것.
  10. 마라톤 디럭스의 경우, 접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부피가 상당하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기 쉽지않다.
  11. 브레이크 슈는 V 브레이크 용으로 구입할 것
  12. 공구는 페달을 분리할 때 사용할 6mm 렌치가 필요함
  13. 타이어(마라톤 플러스)의 경우, 8000~15000Km 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텐트

Nallo 2GT 를 중고로 팔고, MSR 허바허바 NX 를 구입했다. 무엇보다도 무게와 부피가 작아 마음에 들었다.

2015년 3월 25일 수요일

준비 여행 #1 [집 - 이포보 오토캠핑장 - 집]


지금까지 준비한 장비들에 대한 테스트도 할 겸, 1박 2일로 캠핑을 다녀왔다.

집으로부터 나름 적당한 거리(약 100Km), 그리고 무료이고, 게다가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까지 구비되어 있다는 이포보 캠핑장으로 정했다.

이제껏 프론트 패니어만 달고 라이딩을 한 탓에 100 Km 거리를 쉽게 생각했지만, 리어 패니어 & 랙팩 까지 단 상태에서 주행은 정말 달랐다.

오전 11시 반 정도에 출발해서 그나마 오후 6시가 넘은 시각에 도착할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뒤에서 불어준 바람 덕분이었다. 물론 돌아올 때는 바람을 원망했지만.

그동안 한강 자전거 도로를 따라 가장 멀리까지 가본 곳이 팔당댐이었는데, 이번에 양평까지 가보면서 정말 놀랐다.

'자전거 도로가 이리도 잘 되어 있다니'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길을 따라 충주를 거쳐 낙동강까지 4대강을 따라서 종주도 가능하단다.

가는 중간중간에 자전거도로용 터널도 있었는데, 문득 일본 여행 때 달렸던 무코시마의 사이클링 루트가 생각나기도 했다. 다음 준비 여행 때는 종주 루트로 짜봐야 겠다.


<이포보>

월요일임데도 불구하고 캠핑장에는 몇몇 차량들과 텐트들이 세워져 있었다. 아마 주말에는 가득차겠지.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시설들은 생각 외로 깨끗했다.

요며칠 날씨가 더울정도로 풀려서 얇은 옷만 챙겨갔는데, 하필 이날 기온이 뚝 떨어져서 자는 내내 추위에 떨었다.


<서울보다는 더 많은 별들을 볼 수 있었다>


<텐트 천장의 맺힌 성에>


덕분에(?) 일찍일어 날 수 있었다.


<망치를 안 가져가는 바람에 팩 대신 돌을 매달아 텐트를 고정시켰다>



<날파리떼를 보니 이제 봄이 오긴 왔나보다>

12시가 넘어 캠핑장을 나와 맞바람을 맞으며 오후 8시가 넘어 집에 도착했다.

<집으로 오기까지>

[편도 로그 정보]

거리 : 99.67 km

시간 : 7시간 19분


평균 속도 : 13.62 km/h

[지도 정보]

준비 여행을 통해 발생한 문제점들



<출발 전 모든 짐을 적재한 모습>

가방
무게(Kg)
핸들바 백
2.57
프론트 패니어(왼쪽)
6.01
프론트 패니어(오른쪽)
5.65
리어 패니어(왼쪽)
7
리어 패이어(오른쪽)
6.76
랙팩
4.82
자전거
20
90
합계
142.81

집에서 이포보 오토 캠핑장까지 약 100 Km 의 주행동안, 그동안 미쳐 몰랐던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주행 시 소음문제

집에서 출발하자마자 부터 끊임없이 뒷 바퀴에서 '끼릭끼릭' 하는 소음이 들렸다. 그동안 맨몸 또는 앞 패니어만 달고 주행했을 때는 전혀 없던 현상이다. 아무래도 적재된 짐의 무게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자전거 샵에 가서 물어볼 생각이다.


2. 패니어와 패니어 랙과의 체결 문제

과속 방지턱이나 도로에 움푹 패어 있는 곳을 지날 때는 평소보다 큰 충격으로 인해 패니어가 덜컹거리게 된다.

실제로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과속 방지턱을 지나고나서 오른쪽 프론트 패니어가 랙에서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에, 별 문제는 없었다.

패니어와 랙의 체결부위 외에 추가로 밸크로를 이용해서 분리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다.


3. 텐트

사실 날로 2GT 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를 텐트 안에 넣기 위해서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전거를 넣는 것은 가능했다. 하지만, 모든 짐을 안(실제 자는 곳)으로 들여놓아야 했다.

자전거가 거의 딱 맞게 들어갔기 때문에 텐트의 입출입도 불편했다. 사실 이보다 큰 고민은 텐트가 차지하는 면적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과연 여행 도중에 자주 겪게되는,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의 설치가 용이할까하는 것이다.

또한 설치하고 해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설치가 쉽지 않았다. 자립형이 아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여러 고민 끝에 날로 2GT 를 방출하고, 설치가 간편하면서도 자립형이며 부피가 작은 텐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4. 연료통에서 가솔린 세는 문제

가솔린 연료통과 뚜껑 사이에 작은 원모양의 고무 마킹이 있는데, 이것이 없으면 가솔린이 넘칠 때마다 줄줄 센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연료통을 가스버너와 연결하고나서, 분리 후 다시 뚜껑을 닫으니 그렇다. 고무 마킹이 분리되지 않고, 가스버너에 그대로 붙어있던 것이다.

앞으로 유의해야 겠다.


5. 매트 적재 문제

짐 중에서 가장 부피가 큰 침낭과 매트를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었다. 물론 두 개 모두 랙팩에 넣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 추가로 랙팩에 뭔가를 집어 넣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매트를 프론트 패니어 위에 끈으로 고정시켜 매다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니,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아 계속 이러저리 움직였고, 심지어 앞 바퀴에 닿기도 했다.

결국 돌아올 때는 랙팩에 넣어 가져왔다.

2015년 3월 22일 일요일

텐트 걷기 연습

2015년 1월 난지 캠핑장

텐트를 처음 사고, 캠핑했던 올해 1월 난지 캠핑장에서 텐트를 정리하는 데에만, 무려 1시간 넘게 소요되었다.


물론 여러번 거칠 수록 시간은 단축되겠지만.

2015년 3월 이포보 캠핑장

처음보다는 조금 나아졌지만, 약 50분 남짓 걸린 것 같다.


2015년 3월 21일 토요일

여러가지 환경에 따른 고프로 촬영 테스트

고프로를 사용하면서 드는 생각은 찍는 것보다 편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시간을 촬영했다면, 이를 편집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2~3시간 정도다.

또한 원활한 동영상 편집을 위해서는 고사양의 PC Spec 이 필수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새로 노트북을 구입할까도 생각해봤지만, 현재 사용하는 것을 가져가기로 했다.

4K 고화질의 동영상 재생이 원활하지 않기에, 대신 1080P 60 Frame 으로 촬영한다.

그동안 자전거를 타면서 낮과 밤, 카메라 포지션의 위치를 바꿔가며 촬영을 했다.

1. 낮, 셀카봉, 맑은 날


셀카봉을 자전거에 거치할 수 있는 방법을 찾지못해 달리는 내내 한 손으로 들고 찍었다. 이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수준의 영상이 얻을 수 있다.

2. 낮, 자전거 마운트, 맑은 날


핸들바에 자전거 마운트를 설치하고 촬영했다. 거의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마치 블랙박스에서나 볼 수 있을 듯한 그런 영상이다. 단점으로는 고정된 위치 때문에 다양한 각도에서의 촬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3. 낮, 헬멧 마운트, 맑은 날


헬멧의 경우, 라이딩 도중 가장 자유롭게 촬영이 가능했지만, 생각보다 많이 흔들린 영상이 나왔다.

4. 밤, 자전거 마운트, 비오는 날

비오는 날의 경우, 가장 큰 문제점은 렌즈에 묻은 빗방물 때문에 제대로 된 촬영이 어렵다는 것이다.


5. 밤, 헬멧 마운트, 맑은 날


낮에 비해 밤 촬영은 선명도가 많이 떨어졌다. 헬멧에 설치했을 경우, 움직이 심해 영상이 자주 흔들렸다 .

6. 밤, 자전거 마운트, 맑은 날


마찬가지로 밤보다는 낮에 더 깨끗한 영상을 얻을 수 있었다.

여러가지 환경에서 촬영을 해봤는데, 밤보다는 낮에 하는 것이 좋고, 셀카봉을 거치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

2015년 3월 20일 금요일

시티은행 지점 및 ATM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시티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각 나라마다 위치한 지점과 ATM 기기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http://www.findmyciti.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 검색어는 영어밖에 안되며, 나라 또는 도시 이름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

중국의 경우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citibank.com.cn/english/services/atm_network.htm?eOfferCode=CNWBUT3

현재 시티은행이 있는 국가는 아래와 같다.

· Argentina

· Asia

· Australia

· Bahamas

· Bahrain

· Bangladesh

· Belgium

· Brazil

· Brunei

· China

· Colombia

· Czech Republic

· Dominican Republic

· Egypt

· Greece

· Guam

· Hong Kong

· Hungary

· Indonesia

· Japan

· Korea

· Macau

· Malaysia

· Mexico

· Panama

· Peru

· Philippines

· Poland

· Puerto Rico

· Russia

· Singapore

· Spain

· Sri Lanka

· Taiwan

· Thailand

· UK

· United Arab Emirates

· United States

· Uruguay

· Venezuela

· Vietnam

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왜 단동(丹东)인가

단동은 나의 세계 여행의 첫 출발 지점이다.

왜 굳이 단동이냐고 묻는다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남북 분단 상황인 현재, 우리나라는 섬이나 다름없다. 비행기 또는 배를 이용해야만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데, 자전거 여행의 여건 상 될 수 있으면 비행기는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짐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각한 것이 배다. 배를 통해 중국 또는 일본 또는 러시아로 갈 수 있다.

일본은 이미 다녀왔으니 패스,
러시아는 애초에 루트에는 없어서 패스,
그리하여 중국 당첨!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현재 운행 중인 항로는 총 10개 노선(연운항, 청도, 석도, 위해, 연태, 천진, 진황도, 영구, 대련, 단동) 이다.

그 중에 단동은 북한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도시다.

통일이 되었다면,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입국했을 것이다.

단동 가는 배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단동훼리(http://www.dandongferry.co.kr/main/main.asp)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현재는 온라인 예약이 안되고, 직접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배편은 일주일에 3편(월/수/금)을 운항한다.

인천 출항시간은 오후 6시, 단동 입항 시간은 다음날 오전 9시다.

여행의 첫 출발지인 단동에서는 2~3일 머물면서 워밍업을 할 계획이다.

첫 숙박지는 웹사이트(http://www.hotelscombined.com)를 통해 저렴한 Jiushuixia Business Hotel 로 정했다.

2015년 3월 17일 화요일

북아메리카 루트

남아메리카 루트

아프리카 루트

유럽 루트

중앙아시아 루트

오세아니아 루트

동남아시아 루트

구글맵에 트레킹 정보 표시하기

여행 도중에 그날 그날의 사진이나 글을 포스팅하면 좋겠지만, 항상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도 안될 뿐더러, 자전거 여행의 특성 상, 하루 종일 먹고 달리고 자는 것 외에 다른 것을 하기가 쉽지않다.

지금까지 작성한 여행기들도 여행을 마친 후에야 여행 당시 남긴 메모나 사진등을 보고 기억을 떠올렸기에 가능했다.  

그럼에도 될 수 있으면, 여행 도중에 겪을 수 있는 문제나 사고에 대비해 현재의 위치 정도는 블로그에 남기려고 한다(물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구글 지도 상에 내가 지금까지 달려온 경로와 현재 위치를 표시할 수 있다.

그럴려면, 가민 GPS 에서 기록되는 트랙정보 파일 포맷인 .gpx 를 구글지도에서 지원하는 포맷인 .kml 로 변환해야 한다. 

변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웹 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http://www.gpsvisualizer.com/map_input?form=googleearth 에 접속하고, 변환할 .gpx 파일을 선택하고, Convert 버튼을 누르면, 변환된 .kml 파일을 자동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여행을 위해 꼭 해야 하는 것들 - 카드 만들기

여행 중 고민하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돈이다. 

우리나라는 현금 없이도 카드 한장이면 여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지만,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현금 거래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현금을 소지하고 다녀야 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해외 여행에서 주로 사용했던 카드는 시티 은행 현금카드 였다. 인출 금액에 상관없이 수수료가 1달러 밖에 되지 않아 유리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티은행 ATM 기기가 몇몇 국가의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없다는 것이다. 초반 여행 루트인 동남 아시아 국가들에서 시티은행 ATM 기기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좀더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하나은행에서 발급하는 비바 체크 카드를 알게 되었다.

이 카드는 인출 금액의 1% 가 수수료로 붙는다. 

분실우려 때문에 VIVA G platinum, 비바2 플래티늄 체크카드, 총 2장의 카드를 만들었다. 

여행 루트 (2014/3/17 현재)

사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가장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린 일이 바로 루트를 짜는 것이다.

흔히 세계 일주라는 것이 그냥 한 방향(동쪽, 또는 서쪽)으로 가면 되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비자, 계절, 치안 상태등을 모두 고려하여 루트를 만드는 것은 여행 서적 몇 권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었다.

게다가, 여행 중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는 자전거 여행 아닌가?  

불과 내일 일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3~5년 후 동안의 일정을 짜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터넷에서 찾은 자전거여행을 다녀왔거나 다니고 있는 사람들의 루트를 참고하였고, 그나마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가장 유용한 정보를 담고있는 론리플래닛을 참고하였다. 

국가
이동구간
예상 이동 거리(Km)
예상 기간()
대한민국 - 중국
인천 - 단동
 
중국
단동 - 베이징 - 시안 - 충칭 - 난닝
4085
90
중국 - 베트남
난닝 - 호치민
 
베트남
호치민 - 하롱베이 - 다낭 - 달랏 - 호치민시티
2013
40
베트남 - 캄보디아
호치민시티 - 시엠립
 
캄보디아
시엠립 - 앙코르와트
733
20
캄보디아 - 태국
프삿프롬 - 방콕
 
태국
방콕 - 매솟
790
21
태국 - 미얀마
매솟 - 마야와디
 
미얀마
마야와디 - 인레호 - 바간 - 양곤 - 마야와디
2153
28
미얀마 - 태국
마야와디 - 매솟
 
태국
매솟 - 방콕 - 참뽄 - 푸켓 - 핫야이
2356
60
태국 - 말레이시아
Sadao - Bukit Kayu Hitam
 
말레이시아
페낭 - 콸라룸푸르 - 포트 딕슨 - Melaka
656
20
말레이시아 - 인도네시아
포트 딕슨 or Melaka - Dumai
 
인도네시아
Dumai - Toba - Medan
676
20
인도네시아 - 호주
Medan air port - Darwin
 
호주
Darwin - 브리즈번 - 시드니
4675.65
90
호주 - 뉴질랜드
시드니 - 오클랜드
 
뉴질랜드
오클랜드 - 크라이스트처치 - 인버카길
???
60
뉴질랜드 - 호주
크라이스트 처치 - 시드니
 
호주
시드니 - 멜버른 - 애들레이드 - 퍼스
4988.29
90
호주 - 인도
퍼스 - 콜카다
 
인도
콜카다 - 바라나시 - 아그라 - 뉴델리
1458
35
인도
인도 전역
???
50
인도 - 네팔
 
 
네팔
트레킹
???
30
네팔 - 인도
 
 
인도
인도 전역
???
60
인도 - 카자흐스탄
델리 - 알마티
 
카자흐스탄
알마티 - 키르키스스탄 국경
228
7
카자흐스탄 - 키르키스스탄
키르키스스탄 국경 - 비슈케크
 
키르키스스탄
비슈케크 - 오슈
713
30
키르키스스탄 - 우즈베키스탄
오슈 - 우즈베키스탄 국경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 사마르칸트 - 부카라
1076
25
우즈베키스탄 - 투르크메니스탄
알랏 - 투르크메니밧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453
5
투르크메니스탄 - 이란
Serakhs - 이란 국경
 
이란
마쉬헤드 - 테헤란 - 타브리즈
2041
30
이란 - 터키
바자간 - Gurbulak
 
터키
이스탄불
1775
40
터키 - 불가리아
Edirne - Kapikule
 
불가리아
Plovdiv
363
7
불가리아 - (마케도니아 - 코소보 - 알바니아)
Obel - 마케도니아 국경
 
마케도니아 - 코소보 - 알바니아
Kumanovo - Ferizaj - Peja
424
10
알바니아 - 몬테네그로
Hani - Drume
 
몬테네그로
Podgorica
136
3
몬테네그로 - 크로아티아
Sutorina - Karasovici
 
크로아티아(보스니아 경유)
드브로니크 - Rijeka
646
14
크로아티아 - 슬로베니아
Pasjak - Starod
 
유럽(슬로베니아 - 이탈리아 - 스위스 - 프랑스 - 룩셈부르그 - 벨기에)
로마
2369
60
유럽 - 영국
 
 
영국
런던
30
영국 - 유럽(네덜란드)
 
 
유럽(네덜란드 - 독일 - 체코 - 오스트리아 - 헝가리 - 슬로베니아)
암스테르담
1473
30
유럽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400
10
크로아티아 - 세르비아
Belgrade
 
세르비아
Belgrade
362
7
세르비아 - 루마니아
 
 
루마니아
 
405
7
루마니아 - 불가리아
 
 
불가리아
 
441
8
불가리아 - 터키
 
 
터키
 
574
10
터키 - 이집트
 
 
이집트
카이로
1045
20
이집트 - 수단
아스완 댐
 
수단
카르둠
1493
30
수단 -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1592
31
에티오피아 - 케냐
 
 
케냐
나이로비
933
20
케냐 - 탄자니아
 
 
탄자니아
 
1108
30
탄자니아 - 말라위
 
 
말라위
 
998
23
말라위 - 모잠비크
 
 
모잠비크
마푸토
1845
30
모잠비크 - 스와질랜드
 
 
스와질랜드
 
210
5
스와질랜드 -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
1634
30
남아프리카 공화국 - 브라질
요하네스버그 -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
상파울로 - 이과수 폭포
1486
30
브라질 - 파라과이
이과수
 
파라과이
 
434
7
파라과이 -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1232
25
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 - 칠레
우수아이아 - Porvenir(칠레)
440
21
칠레
나탈레스
247
5
칠레
푸레토문트 - Calama
3417
60
칠레 - 볼리비아
 
 
볼리비아
우유니
1048
30
볼리비아 - 페루
 
 
페루
쿠스코 까지
531
10
페루
쿠스코 이후
2417
50
페루 - 에콰도르
 
 
에콰도르
 
850
16
에콰도르 - 콜롬비아
 
 
콜롬비아
 
1760
30
콜롬비아 - 파나마
 
 
파나마
파나마 운하
573
10
파나마 -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520
10
코스타리카 - 니카라과
 
 
니카라과
 
326
7
니카라과 - 온두라스
 
 
온두라스
 
128
3
온두라스 - 엘살바도르
 
 
엘살바도르
 
295
6
엘살바도르 - 과테말라
 
 
과테말라
 
418
9
과테말라 - 멕시코
 
 
멕시코
 
2355
50
멕시코 - 미국
 
 
미국
 
4230
80
미국 - 캐나다
 
 
캐나다
 
4830
90
 
 
 
48개국
 
76857.94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