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모든 짐을 적재한 모습>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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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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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바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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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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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패니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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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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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 패니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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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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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패니어(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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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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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 패이어(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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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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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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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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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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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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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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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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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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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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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이포보 오토 캠핑장까지 약 100 Km 의 주행동안, 그동안 미쳐 몰랐던 문제점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1. 주행 시 소음문제
집에서 출발하자마자 부터 끊임없이 뒷 바퀴에서 '끼릭끼릭' 하는 소음이 들렸다. 그동안 맨몸 또는 앞 패니어만 달고 주행했을 때는 전혀 없던 현상이다. 아무래도 적재된 짐의 무게와 관계가 있는 것 같다.
조만간 자전거 샵에 가서 물어볼 생각이다.
2. 패니어와 패니어 랙과의 체결 문제
과속 방지턱이나 도로에 움푹 패어 있는 곳을 지날 때는 평소보다 큰 충격으로 인해 패니어가 덜컹거리게 된다.
실제로 집에서 출발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과속 방지턱을 지나고나서 오른쪽 프론트 패니어가 랙에서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다. 다행히 당시 주행 속도가 빠르지 않았기에, 별 문제는 없었다.
패니어와 랙의 체결부위 외에 추가로 밸크로를 이용해서 분리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다.
3. 텐트
사실 날로 2GT 를 구입한 가장 큰 목적은 자전거를 텐트 안에 넣기 위해서 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전거를 넣는 것은 가능했다. 하지만, 모든 짐을 안(실제 자는 곳)으로 들여놓아야 했다.
자전거가 거의 딱 맞게 들어갔기 때문에 텐트의 입출입도 불편했다. 사실 이보다 큰 고민은 텐트가 차지하는 면적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서 과연 여행 도중에 자주 겪게되는,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의 설치가 용이할까하는 것이다.
또한 설치하고 해체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고, 특히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에는 설치가 쉽지 않았다. 자립형이 아니어서 더 그런 것 같다.
여러 고민 끝에 날로 2GT 를 방출하고, 설치가 간편하면서도 자립형이며 부피가 작은 텐트를 알아보기로 했다.
4. 연료통에서 가솔린 세는 문제
가솔린 연료통과 뚜껑 사이에 작은 원모양의 고무 마킹이 있는데, 이것이 없으면 가솔린이 넘칠 때마다 줄줄 센다.
처음에는 몰랐다가, 연료통을 가스버너와 연결하고나서, 분리 후 다시 뚜껑을 닫으니 그렇다. 고무 마킹이 분리되지 않고, 가스버너에 그대로 붙어있던 것이다.
앞으로 유의해야 겠다.
5. 매트 적재 문제
짐 중에서 가장 부피가 큰 침낭과 매트를 어떻게 할지가 고민이었다. 물론 두 개 모두 랙팩에 넣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 추가로 랙팩에 뭔가를 집어 넣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매트를 프론트 패니어 위에 끈으로 고정시켜 매다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니, 바람의 저항을 많이 받아 계속 이러저리 움직였고, 심지어 앞 바퀴에 닿기도 했다.
결국 돌아올 때는 랙팩에 넣어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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