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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8일 수요일

왜 단동(丹东)인가

단동은 나의 세계 여행의 첫 출발 지점이다.

왜 굳이 단동이냐고 묻는다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남북 분단 상황인 현재, 우리나라는 섬이나 다름없다. 비행기 또는 배를 이용해야만 외국으로 나갈 수 있는데, 자전거 여행의 여건 상 될 수 있으면 비행기는 이용하지 않으려고 한다.
짐에 대한 규정이 까다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각한 것이 배다. 배를 통해 중국 또는 일본 또는 러시아로 갈 수 있다.

일본은 이미 다녀왔으니 패스,
러시아는 애초에 루트에는 없어서 패스,
그리하여 중국 당첨!

인천 국제 여객선 터미널에서 중국으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다. 현재 운행 중인 항로는 총 10개 노선(연운항, 청도, 석도, 위해, 연태, 천진, 진황도, 영구, 대련, 단동) 이다.

그 중에 단동은 북한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도시다.

통일이 되었다면,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입국했을 것이다.

단동 가는 배표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단동훼리(http://www.dandongferry.co.kr/main/main.asp)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현재는 온라인 예약이 안되고, 직접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한다. 배편은 일주일에 3편(월/수/금)을 운항한다.

인천 출항시간은 오후 6시, 단동 입항 시간은 다음날 오전 9시다.

여행의 첫 출발지인 단동에서는 2~3일 머물면서 워밍업을 할 계획이다.

첫 숙박지는 웹사이트(http://www.hotelscombined.com)를 통해 저렴한 Jiushuixia Business Hotel 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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