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묵었던 숙소의 가장 큰 단점은 모기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산 중에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그럴 수는 있겠지만, 과하다 싶을 정도였다.
밤새 귓가를 울리는 '왱~' 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루기 힘들었다.
게다가 나혼자 쓰는 방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암튼.
알람을 7시에 맞춰놨지만, 그전에 눈이 떠졌다. 주변 산책이나 할겸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산 안개가 숙소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위해 숙소를 나왔다. 어제 한 방에서 잔 그녀에게도 몸 건강히 여행을 잘 마치라며 행운을 빌어주었다.
어제 여사장이 얘기해준대로 9번 도로를 탔다. 내륙 임에도 도로는 평탄했다. 대신 이번엔 쨍쨍 내리쬐는 더위가 나를 힘들게 했다.
오늘의 목적지 까지는 대략 65 Km 정도(직선거리 기준).
오후 3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숙소는 THTC(Taiwan Hospitality and Tourism College)대학 안에 위치한 호스텔이었다. 대만의 대학이라면 타이충의 업힐을 오를때 잠깐 본 것이 전부였다. 학교 안에 위치해 있는만큼 대만의 대학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대학이었다. 이름처럼 의료와 여행 관련한 전문 대학 같았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거리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학교 안에는 으례 그렇듯 학생식당, 매점, 분식점, 강의동, 도서관등이 보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같은 옷(교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특이했다. 학교 구석편의 농구장에서는 요즘 대세를 반영하듯 많은 학생들이 보였다. 자동차 주차장 대신 오토바이를 세워둔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이 눈길을 끌었다. 강의실에도 들어가봤다. 우리네 강의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히터는 없고 에어콘만 있었다.
또한 학교 앞 주변에는 자취방촌이 있었다.
PS. 여행관련 대학이라 그런지 호스텔 관리를 실습 겸 학생들이 직접하는 것 같았다. 카운터에 있는 학생에게 체크인을 하겠다고 했더니 급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낮설어하는 탓이다. 조금 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이 와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시설에서 잘 쉴 수 있었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Āntōng Industry Rd, 위리 진 Hualien County, 대만 981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No. 43, Yútáng Rd, 서우펑 향 Hualien County, 대만 974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79.53 km
시간 : 8시간 14분 14초 (2012-03-05 19:20:25 ~ 2012-03-06 16:43:21)
평균 속도 : 9.65 km/h
[지도 정보]
밤새 귓가를 울리는 '왱~' 소리에 잠을 제대로 이루기 힘들었다.
게다가 나혼자 쓰는 방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암튼.
알람을 7시에 맞춰놨지만, 그전에 눈이 떠졌다. 주변 산책이나 할겸 카메라를 들고 나왔다. 산 안개가 숙소 주변을 둘러싸고 있었다.
아침을 먹고 출발하기위해 숙소를 나왔다. 어제 한 방에서 잔 그녀에게도 몸 건강히 여행을 잘 마치라며 행운을 빌어주었다.
어제 여사장이 얘기해준대로 9번 도로를 탔다. 내륙 임에도 도로는 평탄했다. 대신 이번엔 쨍쨍 내리쬐는 더위가 나를 힘들게 했다.
오늘의 목적지 까지는 대략 65 Km 정도(직선거리 기준).
오후 3시가 넘어서 도착했다. 숙소는 THTC(Taiwan Hospitality and Tourism College)대학 안에 위치한 호스텔이었다. 대만의 대학이라면 타이충의 업힐을 오를때 잠깐 본 것이 전부였다. 학교 안에 위치해 있는만큼 대만의 대학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들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대학이었다. 이름처럼 의료와 여행 관련한 전문 대학 같았다. 체크인을 하고 저녁거리를 사러 밖으로 나갔다.
학교 안에는 으례 그렇듯 학생식당, 매점, 분식점, 강의동, 도서관등이 보였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같은 옷(교복?)을 입고 다니는 것이 특이했다. 학교 구석편의 농구장에서는 요즘 대세를 반영하듯 많은 학생들이 보였다. 자동차 주차장 대신 오토바이를 세워둔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이 눈길을 끌었다. 강의실에도 들어가봤다. 우리네 강의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다만 히터는 없고 에어콘만 있었다.
또한 학교 앞 주변에는 자취방촌이 있었다.
PS. 여행관련 대학이라 그런지 호스텔 관리를 실습 겸 학생들이 직접하는 것 같았다. 카운터에 있는 학생에게 체크인을 하겠다고 했더니 급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낮설어하는 탓이다. 조금 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이 와서 체크인을 할 수 있었고 좋은 시설에서 잘 쉴 수 있었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Āntōng Industry Rd, 위리 진 Hualien County, 대만 981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No. 43, Yútáng Rd, 서우펑 향 Hualien County, 대만 974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79.53 km
시간 : 8시간 14분 14초 (2012-03-05 19:20:25 ~ 2012-03-06 16:43:21)
평균 속도 : 9.65 km/h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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