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어젯밤이 올들어 가장 추운 날이 아니었나 싶다. 아침까지도 입깁이 보일정도였으니.
설겆이를 하면서 처음으로 손이 시렵다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로는 거가대교를 건널 수 없기에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곳인 거가대교 바로 앞까지 갔다가 버스를 타고 건너 부산에 갈 예정이다.
라이딩을 하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으례 네이버지도로 경로를 확인하는데,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길로 경로를 지정해주는 때가 있다.
'아무리봐도 이 길로 가면 훨씬 빠른데...'
오늘이 그랬다. 어플에서 지정해준 길을 안가고 다른 경로로 가던 중에 갑자기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500 미터' 라고 표지판이 나왔다.
거제도의 남부나 동부, 서부 지방은 괜찮지만, 거가대교와 연결되는 북부는 대부분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 상에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혼동하기 쉽다. 다행스럽게도(?) 어플에서 자전거를 선택하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피해서 경로를 정해준다.
<핸드폰 알람이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산(?) 알람이 주변에 서성이고 있다>
설겆이를 하면서 처음으로 손이 시렵다는 생각을 했다.
자전거로는 거가대교를 건널 수 없기에 자전거로 갈 수 있는 곳인 거가대교 바로 앞까지 갔다가 버스를 타고 건너 부산에 갈 예정이다.
라이딩을 하다가 갈림길이 나오면 으례 네이버지도로 경로를 확인하는데,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길로 경로를 지정해주는 때가 있다.
'아무리봐도 이 길로 가면 훨씬 빠른데...'
오늘이 그랬다. 어플에서 지정해준 길을 안가고 다른 경로로 가던 중에 갑자기 '자동차 전용도로 진입 500 미터' 라고 표지판이 나왔다.
거제도의 남부나 동부, 서부 지방은 괜찮지만, 거가대교와 연결되는 북부는 대부분 도로가 자동차 전용도로다.
하지만, 네이버 지도 상에는 별도로 표기되어 있지 않아 혼동하기 쉽다. 다행스럽게도(?) 어플에서 자전거를 선택하면, 자동차 전용도로를 피해서 경로를 정해준다.
<거가대교, 자동차 전용 도로다>
거가대교 초입부분까지 갔다가 버스를 타기 위해 고현 시외버스 터미널로 다시 되돌아 왔다. 여기서 부산 신평역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거가대교는 해저로 난 도로를 달리는 것이라 나름 기대를 하고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꺼내 놓았다.
하지만, 버스가 달리는 도중에 사진을 찍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마치 일반 터널을 달리는 듯 했다. 게다가 워낙 빠른 속도로 달리다 보니, 금방 지나갔다(그나마 찍은 사진은 흔들리고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단지 '해저 48미터 지점' 이라는 표시 때문에 해저라는 것을 알 수 있을 뿐이었다.
부산에 도착하니, 이미 해가 뉘엇뉘엇 져서 주변이 깜깜해져 버렸다.
아쉬운대로 숙소를 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구입하러 장을 보러 갔다. 특히 져지 뒷 주머니가 뜯어져서 볼때마다 꼬매야지 했는데, 이에 필요한 용품(바늘, 실)을 구입하고는 밤 늦게 까지 수선 작업을 했다.
PS. 서울에 있었다면, 당연히 투표를 했겠지만,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투표결과, 다행히 박원순 후보가 당선 됬다.
[로그 정보]
거리 : 122.3 km
시간 : 7시간 58분 4초 (2011-10-25 17:46:24 ~ 2011-10-26 21:33:06)
평균 속도 : 15.35 km/h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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