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비 예보가 있어 오늘 독도에 가기로 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본 결과, 도동항과 저동항에서 각각 독도행 배가 운항한다고 한다.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 관계로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배는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운행여부가 결정된다고 해서 도동항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12시 40분, 2시 배가 있다고 했다.
배 시간(12시 40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나리분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나리분지는 섬 생성당시,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곳으로, 동서 약 1.5 킬로미터 남북 약 2 킬로미터 정도의 면적을 가졌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한 평지 지형이다.
바람이 강한 울릉도 기후에 맞게 적응하기 위한 가옥 구조로서 투막집과 너와집 터를 볼 수 있었다.
두가지 구조모두 집의 높이가 낮고, 지붕 위에 돌이나 나무를 얹어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게 했다. 나름대로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도동행 버스를 타기 위해 천부로 나갔다.
어제와는 반대로 내리막 위주라 어려움 없이 내려왔다.
요즘 오징어 철인지는 몰라도 어촌 어귀에 나가면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널어 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역시 울릉도하면 오징어, 오징어하면 울릉도 답다.
독도는 울릉도로부터 배로 편도 2시간, 왕복 약 4시간 정도가 걸린다. 독도 부근 해역의 날씨에 따라 접안 가능 여부가 결정되지만, 접안하더라도 독도 정상까지는 올라갈 수 없고, 접안 시설만 둘러볼 수 있다.(그것도 약 20분 동안만)
운좋게도 파도가 잔잔해서 접안하여 독도를 볼 수 있었다. 책이나 TV 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였다.
계단의 끝 섬 정상에는 군 부대와 등대, 그리고 KT 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였다(그래서인지 올레 와이파이가 잡혔다).
모두들 주어진 시간 안에 독도를 사진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그렇게 짧은 20분간의 독도여행을 마쳤다.
PS. 독도여행을 마치고, 천부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되어 있었다. 나리분지까지 가는 마지막 버스가 6시 였기 때문에 걸어서 나리분지까지 가야했다.
어제 자전거를 끌고 올라는 것 보다는 덜했지만, 경사가 급해질 수록 온몸에 땀이 흐르고, 입가엔 입김이 새어나왔다.
오늘은 독도 배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버스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할 것 같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208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51-2 울릉읍사무소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216.16 km
시간 : 7시간 32분 24초 (2011-11-03 20:30:52 ~ 2011-11-04 17:32:51)
평균 속도 : 28.67 km/h
[지도 정보]
거리가 조금 더 가까운 관계로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배를 타기로 했다.
배는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 운행여부가 결정된다고 해서 도동항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12시 40분, 2시 배가 있다고 했다.
배 시간(12시 40분)까지는 시간 여유가 있어서 나리분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나리분지는 섬 생성당시, 화산재가 쌓여 만들어진 곳으로, 동서 약 1.5 킬로미터 남북 약 2 킬로미터 정도의 면적을 가졌으며 울릉도에서는 유일한 평지 지형이다.
바람이 강한 울릉도 기후에 맞게 적응하기 위한 가옥 구조로서 투막집과 너와집 터를 볼 수 있었다.
두가지 구조모두 집의 높이가 낮고, 지붕 위에 돌이나 나무를 얹어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게 했다. 나름대로의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투막집>
<너와집>
도동행 버스를 타기 위해 천부로 나갔다.
<천부로 가는 길은 8자를 그리며 내려간다>
<멀리 동해바다가 보인다>
<마을의 크기만큼이나 작은 소방서>
어제와는 반대로 내리막 위주라 어려움 없이 내려왔다.
<어제와는 달리 맑은 하늘의 천부항>
요즘 오징어 철인지는 몰라도 어촌 어귀에 나가면 오징어를 말리기 위해 널어 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역시 울릉도하면 오징어, 오징어하면 울릉도 답다.
운좋게도 파도가 잔잔해서 접안하여 독도를 볼 수 있었다. 책이나 TV 에서 보던 모습 그대로 였다.
계단의 끝 섬 정상에는 군 부대와 등대, 그리고 KT 에서 만든 것으로 보이는 건물이 보였다(그래서인지 올레 와이파이가 잡혔다).
모두들 주어진 시간 안에 독도를 사진에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댔다.
<동도, 촛대바위와 삼형제 굴바위>
<서도, 독도 유일의 길 이사부길>
그렇게 짧은 20분간의 독도여행을 마쳤다.
PS. 독도여행을 마치고, 천부에 도착하니 저녁 7시가 다되어 있었다. 나리분지까지 가는 마지막 버스가 6시 였기 때문에 걸어서 나리분지까지 가야했다.
어제 자전거를 끌고 올라는 것 보다는 덜했지만, 경사가 급해질 수록 온몸에 땀이 흐르고, 입가엔 입김이 새어나왔다.
오늘은 독도 배시간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버스시간에 맞춰 움직여야 할 것 같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 208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251-2 울릉읍사무소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216.16 km
시간 : 7시간 32분 24초 (2011-11-03 20:30:52 ~ 2011-11-04 17:32:51)
평균 속도 : 28.67 km/h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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