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인 미야지마에 가는 날.
인터넷으로 찾아본 바에 따르면 미야지마코엔역에서 미야지마까지 가는 배가 수시로 있다고 했다. 자전거를 싣고 갈까 생각했다가 선착장에서 이쓰쿠시마 신사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해서 자전거를 놔두고 가기로 했다. 마침 선착장 앞에 자전거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 그곳에 세워두었다.
미야지마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슴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거리 곳곳마다 사슴이 많았다. 만지거나 가까이가도 피하지 않는다(단 먹을 것을 줄 때는 제외하고). 사슴은 셈배 과자를 아주 좋아해서 셈배과자를 손에 든 사람 곁을 따라다닌다.
신사 입구에는 항상 손을 씻을 수 있는 물과 바가지가 있는데,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하기위한 의미라고 한다.
이쓰쿠시마신사는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서 만조 때에도 물위에 떠있을 수 있도록 높이를 고려하여 지어졌다.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에는 간조 때라 바닷물이 빠져나간 뒤였다.
그곳에서 운 좋게 전통방식(?)으로 결혼사진을 촬영 중인 신혼부부를 볼 수 있었다. 주위 관광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미야지마를 나올 때쯤부터 비가오기 시작했다. 히로시마에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비가 조금 잦아들었다.
히로시마는 원자폭탄투하가 이뤄졌던 곳. 평화기념공원, 원폭 돔을 둘러봤다.
오후 7시가 넘어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해졌을 무렵 야영장에 도착했는데, 문이 쇠사슬로 막혀 있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운영시간이 오후 5시까지다. 일단 들어가서 화장실과 개수대를 확인했다. 다행히 모두 OK 다. 자전거를 분리하여 쇠사슬을 넘고 지붕이 있는 개수대 옆에 텐트를 쳤다.
PS. 떨어지기가 무섭게, 반드시 구입하는 부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라면이다. 대형마트에 들어갔는데, 낮익은 포장지가 보였다. 신라면이었다. 일본에도 수출하는 모양이었다. 묶음으로 세일을 하길래 구입했다. 여행하는 동안 음식 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 라면에 있어서는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PS2. 학교 운동장을 보면 거의 대부분 야구장이 갖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야구는 일본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임에 틀림없다.
PS3. 건물 안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의 모습. 비가 와도 끄떡 없을 거 같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일본 〒740-0062 야마구치 현 구가 군 와키 초 세타 和木町蜂ケ峯総合公園キャンプ場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일본 히로시마 현 구레 시 야케야마초 598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78.86 km
시간 : 10시간 8분 5초 (2012-04-12 16:57:20 ~ 2012-04-13 20:03:35)
평균 속도 : 7.78 km/h
[지도 정보]
인터넷으로 찾아본 바에 따르면 미야지마코엔역에서 미야지마까지 가는 배가 수시로 있다고 했다. 자전거를 싣고 갈까 생각했다가 선착장에서 이쓰쿠시마 신사까지 도보로 10분 거리라고 해서 자전거를 놔두고 가기로 했다. 마침 선착장 앞에 자전거 주차장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 그곳에 세워두었다.
<미야지마행 배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미야지마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사슴이다. 셀 수 없을 정도로 거리 곳곳마다 사슴이 많았다. 만지거나 가까이가도 피하지 않는다(단 먹을 것을 줄 때는 제외하고). 사슴은 셈배 과자를 아주 좋아해서 셈배과자를 손에 든 사람 곁을 따라다닌다.
<신사에 들어가기 전 손을 씻을 있도록 물과 바가지가 준비되어 있다>
이쓰쿠시마신사는 조수간만의 차에 따라서 만조 때에도 물위에 떠있을 수 있도록 높이를 고려하여 지어졌다. 아쉽게도 내가 갔을 때에는 간조 때라 바닷물이 빠져나간 뒤였다.
<이쓰쿠시마신사는 '물위의 신사'라고 불린다>
그곳에서 운 좋게 전통방식(?)으로 결혼사진을 촬영 중인 신혼부부를 볼 수 있었다. 주위 관광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함께 사진촬영을 했다.
<주변의 관광객들이 사진사가 되어 주었다>
<물위의 도리이. 너무나 유명한 장소다>
<미야지마에는 신사 외에도 고택들이 모여있는 마을과 절 등 볼거리가 많다>
미야지마를 나올 때쯤부터 비가오기 시작했다. 히로시마에 도착했을 때는 다행히 비가 조금 잦아들었다.
히로시마는 원자폭탄투하가 이뤄졌던 곳. 평화기념공원, 원폭 돔을 둘러봤다.
<평화공원 기념비. 잘못은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말이 눈에 띈다>
<평화의 불>
<원폭돔. 폭탄이 투하되었을 당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어린이 평화 기념비. 주변에 색색깔의 종이학이 걸려있다>
오후 7시가 넘어 해가 지고 어둑어둑 해졌을 무렵 야영장에 도착했는데, 문이 쇠사슬로 막혀 있었다. 왜 그런가 봤더니, 운영시간이 오후 5시까지다. 일단 들어가서 화장실과 개수대를 확인했다. 다행히 모두 OK 다. 자전거를 분리하여 쇠사슬을 넘고 지붕이 있는 개수대 옆에 텐트를 쳤다.
PS. 떨어지기가 무섭게, 반드시 구입하는 부식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라면이다. 대형마트에 들어갔는데, 낮익은 포장지가 보였다. 신라면이었다. 일본에도 수출하는 모양이었다. 묶음으로 세일을 하길래 구입했다. 여행하는 동안 음식 때문에 걱정을 좀 했는데, 라면에 있어서는 걱정을 안해도 되겠다.
PS2. 학교 운동장을 보면 거의 대부분 야구장이 갖춰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시 야구는 일본의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임에 틀림없다.
PS3. 건물 안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의 모습. 비가 와도 끄떡 없을 거 같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일본 〒740-0062 야마구치 현 구가 군 와키 초 세타 和木町蜂ケ峯総合公園キャンプ場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일본 히로시마 현 구레 시 야케야마초 598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78.86 km
시간 : 10시간 8분 5초 (2012-04-12 16:57:20 ~ 2012-04-13 20:03:35)
평균 속도 : 7.78 km/h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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