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의 형식을 빌어 소프트웨어 공학 전반의 이슈들을 흥미롭게 썼다"
지금까지 저자가 쓴 책을 모두 읽었었다. 그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매번 그의 책을 읽을 때마다 프로그래머면서도 글을 참 잘쓴다는 생각을 한다.
이전까지는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공학 이론들을 지루하지 않게 풀어서 쓴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소설의 형식을 빌어 XP, 팀워크, 프로젝트에 대한 개념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소설의 주인공인 영우가 된 듯 기분이 들었다.
책 제목처럼 뉴욕에서 일하는 그의 경험담을 소설로 썼다. 책을 다 읽을 때쯤에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서울의 프로그래머 라는 제목으로 같은 일을 하는 프로그래머의 일상을 소설로 쓰면 어떨까 하는.
종종 언급되지만, 미국과 우리나라는 어렸을 때 받는 교육의 방식도 다르고, 회사 내에 일하는 분위기도 다르다. 2년이 넘는 회사 생활을 경험해봤기에 어떤식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알지만, 미국의 일하는 스타일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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