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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엔지니어, 세상의 중심에 서라


"제목에 낚였던 대표적인 책.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책을 읽는 동안, 느꼈던 두 가지는 책 제목에 낚였다는 것과 저자의 약력에 대해 궁금하다는 것이었다. 책 내용은 전형적인 자기 계발서다. 

저자는 삼성에 입사해서 20 여년 동안 일해서, 현재는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한 점은 아무리 찾아봐도 저자의 약력을 볼 수 없었다는 점이다. 자신이 일했던 경험들을 예로 들어가며, 자신의 생각을 썼다.

내용 중 가장 동의할 수 없었던 것은 미국의 상위 10 대 직업 이라는 표를 예시로 들며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사회적으로 꽤 좋은 것으로 포장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어디까지 미국의 이야기다.
우리나라의 상위 10 대 직업을 예로 들어야 하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마도, 저자가 원하는 결과는 얻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또한 저자가 삼성같은 대기업이 아닌 일반 중소기업에서 오랫동안 일해온 엔지니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낚였다는 기분이 들지 않도록 했으려면, 제목을 '공대생, 회사가 원하는 인재는 이렇다' 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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