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놈펜의 북쪽을 관광했다면, 오늘은 남쪽을 여행했다.
- Tuol Sleng Museum
- Vietname friedship statue
- Tuol Sleng Museum
- Vietname friedship statue
1. Tuol Sleng Museum
나치 독일시절에 아우슈비츠 형무소가 있었다면, 캄보디아에서는 이곳이 있었다. 캄보디아의 군사 정부시절(1975~1979년)에 수감자들을 고문하고, 죽였던 곳이다.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약 20000 여명의 사람들이 이곳으로 끌려와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군사정부는 자신들의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교사나 의사 같은 지식인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는 이곳에서 처형했다고 전해진다. 곳곳에 그 당시 흔적을 남아있다.
'ㄷ' 자 모양으로 총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수감자들을 죄질에 따라 각기 다른 건물의 다른 층에 배정되었는데, 여기서 고문당하거나, 1평 남짓한 방에서 수감 생활을 해야만 했다.
이곳에는 죄를 지은 사람 외에도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들어오게된 사람들도 있었다. 기계를 고치는 기술자나, 그림을 그리는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대표적인데, 이곳에서 정부가 시키는 일을 하기 위해 강제로 들어온 사람들이었다.
건물안에 마치 미로 같이 만들어진 감옥들을 보면, 나치의 유태인 수용소를 방불케했다.
3개의 건물 중 하나는 1층의 입구를 제외한 모든 곳에 철조망이 쳐져 있었다. 아마도 수감자들의 탈출을 막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다.
세번째 건물에서는 여기서 생을 마감했던 사람들과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 그리고 이 문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 오지 않았음 몰랐을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를 알게 되었다.
2. Vietname friedship statue
박물관을 나온 후, 시내에 있는 탑과 동상을 찾아 나섰다. 베트남과의 우정을 기념하는 기념 탑, 그리고 공원, 독립기념탑 등을 둘러봤다.
<Tuol Sleng Museum>
<무슨 뜻일까>
<당시 수용소 내의 규칙. >
<층층마다 철조망이 쳐저 있다>
<건물 안의 비좁은 감옥들>
<감옥 건물에서 내려다본 전경. 건물 내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
<Vietname friedship statue>
<태권도 경기장>
<올림픽 스타디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