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서적에서는 아주 드문 시간관리를 주제로 한 책이다. 특히 엔지니어(?)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동안 자기 개발서를 많이 읽어왔지만, 이 책은 기존의 것들과는 조금 다르다.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현직 시스템 관리자 출신의 저자가 쓴 것인 만큼 IT 직종의 특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기존의 책의 경우,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IT 직종 종사자의 시각으로 볼때 터무니 없이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다이어리나 PDA 를 이용한 스케줄 관리이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모든 것을 기억할 순 없다.
최대한 다이어리나 PDA 를 활용하여 사소한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 할 일 목록과 일과표를 작성하고 연중 행사표를 관리한다.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여 해결해 나간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요가나 명상, 마사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또한 반복되거나 까다로운 작업을 자동화시키거나 위키를 통한 문서를 통해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사람에게 인수인계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각 챕터마다 삽입된 4컷짜리 만화가 읽는 재미를 더했다. 초반에 저자는 시스템 관리자가 아닌 프로그래머의 경우, 읽기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했지만, 내생각은 프로그래머 뿐만 아니라 IT 외의 다른 분야의 종사자들이 읽어도 좋을만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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