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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2일 수요일

274일차 - 인도에서는 왜 밥 인심이 좋을까 [Sobhaganj - Malbazar]

여행을 다니다보면, 인도 역시 빈부격차가 크다는 사실을 체감한다. 강을 건너기 위해 다리를 지날 때마다, 강물에서 빨래를 하는 아주머니들이나, 땔감을 손수 머리에 지고 가는 사람들.
그들의 모습은 처음 인도에 왔던 14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았다.

PS. 인도의 쌀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양쪽이 길쭉하다. 밥을 해도 불면 날아갈 정도로 찰기가 없다. 느낌 탓일지는 몰라도 밥을 먹어도 포만감이 덜하고 금방 소화가 된다. 식당에서 밥을 먹다보면, 주인이 밥이 든 그릇을 들고 다니며 손님들에게 밥을 더 주는 경우를 흔히  볼 정도로 밥 인심은 좋다. 그들도 알고 있는 것일까.

PS2. 구글맵을 기준으로 숙소가 있는 마을 또는 지역을 목적지로 하다보니, 이곳들에 기차역이 있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때문에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밤에 잠을 자다가도 기차 경적소리가 들려오는 일이 잦다.

PS3. 여행을 다니다보니, 세계사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누가 쓰는가에 따라 전혀 다르게 서술되기 때문에, 최대한 공정한 잣대로 기술한 세계사 관련 서적이 없을까 검색해봤다.
아무래도 원서 중에서 찾아봐야 할까. 국내서 중에서는 딱히 눈의 띄는 책이 없다. 그나마 유시민작가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 정도
결국 가볍게 읽을 용도로 이 책을 전자책으로 구입했다.

PS4. 요 며칠, 페달링을 할 때마다 소음이 발생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PS5. 인도 동북지역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것이 차밭이다. 대규모의 차밭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차 밭 뿐만아니라 바로 가공할 수 있는 공장도 함께 있다. 서늘한 기후 때문에 가능하지 않나싶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124.03 km
누적 거리 : 12929.15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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