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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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1일 수요일

프롤로그

여행을 다녀온지 1년도 훨씬 넘어서야 뒤늦은 후기를 쓰는 탓에 당시 적었던 글과 사진을 보고 기억을 떠올리며 적는다.

왜 라오스였을까?

당시 1년 6개월 동안의 방황(?)을 끝내고 들어간 회사.

전 과 같은 일을 해서였을까.

얼마 후, 매너리즘을 느낄 무렵, 기존의 경력을 살리면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
다행히 운좋게 새로운 회사로부터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고, 출근까지 약 보름 동안의 시간이 있었다.

평소 같으면 꿈도 못 꿀 이 시간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여행을 생각했다.
기간이 짧아서 먼 곳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깝고 물가가 저렴한 동남아시아쪽을 찾아보기로 했다.

베트남, 라오스, 태국 중에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라오스를 선택한 것은 순전히 조용히 쉬다 오고 싶은 이유에서 였다.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고, 라오스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부지런히 서점과 도서관을 들락거렸다.


순전히 생각만으로 시작한 여행.

순조롭게 마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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