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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3일 화요일

29일차 - 시안 관광 #1 (병마용) [시안]

시안 관광의 첫 날.

첫 방문지는 시안의 가장 대표적인 유적인 병마용이다.

병마용은 시안에서 약 30 km 떨어진 외곽에 있다그래서 지하철과 버스를 타야만 갈 수 있다. 구글지도 상에 위치를 검색해보니, 어제 자전거로 지나왔던 길에서 가깝다. 

만리장성 때, 이미 경험을 한 터라, 큰 어려움없이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병마용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전시관까지 걸어가는 동안, 이런 숲길이 이어진다>

중국의 대표적인 유물답게 월요일임에도 많은 서양 외국인들을 볼 수 있었다. TV 에서나 봤던 진시황 무덤을 지켰던 병사들과 말, 무기들을 보니, 더더욱 신기했다.

병사들은 입고 있는 복장과 자세에 따라 직위가 나뉘어져 있었다. 조각품들은 여러가지 금속재료를 이용해서 색깔을 입혔고, 말과 사람의 의상에 쓰인 장식품 또한 특유의 문양과 기법이 사용되었다.



<마치 살아있는 사람처럼 표정에 생동감이 느껴진다>


<당시 병사들은 위와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중국 최초의 황제 였던 진시황의 권위가 어느 정도였는지를 짐작케했다.
하지만 한편으로 진시황 역시 인간이었기에, 영생을 꿈꿨지만, 죽을 수 밖에 없었다.
사후 세상에서도 이를 다스리기 위해 그를 지키는 병마용을 만들었지만, 결국 죽음을 피할 수는 없었다.
권력이 있는 사람이든, 없는 사람이든, 부자든 가난하든 똑같이 평등하다는 것이 있다면, 바로 시간일 것이다. 그만큼 중요하고 가치 있게 써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곳곳에 아직 수습되지 못한 조각들이 묻혀있다>




<한쪽에서는 복원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멀리서 보면, 실제 다수의 사람들이 일렬로 서있는 것처럼 보인다>



병마용을 보고 나서, 근처에 있다는(가이드북에 따르면) 진시황릉에 가보기로 했다. 병마용 입장권이 있으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
바이두 지도에서 진시황릉을 찾아, GPS 가 알려주는 대로 따라 걷기 시작했다. 그런데, 지도 앱 상으로 근처에 다다랐음에도 어떤 표식이나 진시황 표식이 보이지 않았다. 지도상에서 진시황릉은 사각형 모양이었는데, 둘레를 따라 걸었는데, 눂은 돌담만 보일 뿐 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겨우 찾은 입구를 보니, 경비 초소가 있고, 출입을 통제하는 것 같았다. 몇몇 차량들은 출입을 거부당해 되돌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두시간 가까이 걷다가 진시황릉 둘레를 걸은 것으로 만족하고, 돌아와야 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진시황릉에 대해 찾아보니, 위키피디아에서 아래와 같은 글을 볼 수 있었다.

현재의 진시황릉은 병마용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며 발굴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이곳이 정확한 위치인지는 알기 어렵다. 지금의 진시황릉은 다분히 황릉의 위치와 역사적 의미만을 알려주는 전시용이며,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가는 200m 정도의 계단을 설치하고 규모만 파악할 정도의 의미 밖에 주지 못한다. 지금도 넓은 산에 발굴이 계속 중이며, 언젠가는 발굴이 끝나 실체를 밝힐 것으로 예상할 뿐이다.

읽고나서야 어느정도 이해가 됐다.

<Today`s video c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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