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여행한 동남아시아 여러나라들을 통해 마치 우리나라의 예전모습을 보는 것 같아 향수를 느끼게 한다"
3 편에서는 앞서 2 편에서의 스페인 산티아고 보다 먼저 다녀왔던 중국, 라오스, 미얀마를 여행한 내용을 담고 있다. 같은 아시아에 속해 있으면서 생김새도 비슷하고 의식주도 비슷하지만 각각의 나라마다 그들만의 사는 방식이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5 년전 인도에 처음 갔었던 때가 문득 생각이 났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 그들만의 행동과 사고방식들(특히 저자도 언급한 여행시에 흔히 겪는 바가지 요금) 때문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그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아~ 그럴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전 세계의 나라들을 상대로 행복지수를 측정하면, 1 위는 경제적으로 부유한 선진국이 되어야 하겠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인도네시아나 아프리카의 조그만 나라가 가장 높은 행복지수를 나타낸다.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고 해서 행복한 것인가?
저자가 여행한 세 나라를 읽으면서 오히려 부유하지는 못하지만 행복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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