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쇄라는 기념비적인 작품으로서 출판 당시의 사회상을 여과없이 표현해냈다. 지금 읽어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기억하기에 어렸을 때부터 들어봤던 제목이라 익숙하다. 하지만, 최근까지도 읽어보지 못했었다.
우연히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이 책이 100 쇄 까지 출판이 되었다는 뉴스를 보게 되었다. 그만큼 스테디 셀러임을 증명시켜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이 소설이 한권의 책으로 된 장편소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제목의 소설은 100 페이지가 안되는 분량이다.
처음 쓰여진 1978 년에 나온 소설임을 생각한다면 그 때 당시로서는 무척이나 세련된 소설이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각각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큰형, 영호, 영희.
한창 개발 붐이 일어날 당시의 70 년대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당시 사회 화두였던 노동문제와 부동산 문제가 소설의 배경에 깔려있다. 예나 지금이나 숫자만 바뀌었을 뿐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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