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 시내에서 공항으로 갈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열차, 버스, 택시가 있다. 이 중 가장 편리한 수단인 열차를 타기 위해 Station Square 역으로 향했다.
쇼핑 센터 2층에 위치한 매표소에 가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물어봤다.
'공항가는 열차를 타고 싶은데요. 어디서 타야 하나요? 그리고 몇 시에 출발하나요?'
직원이 여러군데 전화해보더니 열차가 운행을 안한다고. 그리고는 1층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라고 했다.
공항으로 가는 37번 버스는 일반적인 버스차량의 크기면서도 시설이 좋아보였다(조지아에서는 대부분 '마슈르카' 로 불리는 미니버스를 이용한다). 기존의 트빌리시 지하철 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했다. 가격은 0.5 라리.
40여 분 정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예매한 항공사 카운터에 물어보니 아침 4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지금이 오후 6시 20분이니 대략 10시간 정도 남은건가.'
트빌리시 국제 공항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규모다. 문득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를 갈 때 이용했던 공항이 떠올랐다.
10시간 가량 공항에서의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자정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비행기를 놓칠세라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드디어 새벽 4시. 체크인을 하고, 출국 수속을 하는데 직원이 조지아 비자가 없냐고 물었다. 한국인은 원래 무비자라고 했더니 별말 없이 통과.
무사히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탔다. 이곳에 도착해서 또 한번 환승을 해야 한다. 목적지인 파리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PS.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Station Square 기차역부근이라 그런지 구걸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PS2.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다가, 조지아에서는 차량의 운전자 좌석은 왼쪽 또는 오른쪽, 어느 한 방향으로 정해져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S3. 어디에서 새소리가 난다싶어 살펴보니, 트빌리시 공항 안에 참새가 들어와 있었다.
<출발 전 측정한 최종무게는 6.28kg>
<한달 이상 보관해야하기 때문에 자전거에 레인커버를 씌웠다. 부디 잘 있기를>
쇼핑 센터 2층에 위치한 매표소에 가서 구글 번역기를 이용해 물어봤다.
'공항가는 열차를 타고 싶은데요. 어디서 타야 하나요? 그리고 몇 시에 출발하나요?'
직원이 여러군데 전화해보더니 열차가 운행을 안한다고. 그리고는 1층으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라고 했다.
공항으로 가는 37번 버스는 일반적인 버스차량의 크기면서도 시설이 좋아보였다(조지아에서는 대부분 '마슈르카' 로 불리는 미니버스를 이용한다). 기존의 트빌리시 지하철 카드로도 결재가 가능했다. 가격은 0.5 라리.
<37번 버스 내부>
40여 분 정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예매한 항공사 카운터에 물어보니 아침 4시부터 체크인이 시작된다고.
'지금이 오후 6시 20분이니 대략 10시간 정도 남은건가.'
트빌리시 국제 공항은 상당히 아기자기한 규모다. 문득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를 갈 때 이용했던 공항이 떠올랐다.
<트빌리시 국제공항 내부>
10시간 가량 공항에서의 길고 지루한 시간을 보냈다. 자정이 지나면서 곳곳에서 잠을 청하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비행기를 놓칠세라 뜬 눈으로 밤을 보냈다.
드디어 새벽 4시. 체크인을 하고, 출국 수속을 하는데 직원이 조지아 비자가 없냐고 물었다. 한국인은 원래 무비자라고 했더니 별말 없이 통과.
무사히 터키 이스탄불행 비행기를 탔다. 이곳에 도착해서 또 한번 환승을 해야 한다. 목적지인 파리까지는 아직 갈길이 멀다.
PS. 사람들의 통행이 많은 Station Square 기차역부근이라 그런지 구걸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본다.
PS2. 체크인 시간을 기다리다가, 조지아에서는 차량의 운전자 좌석은 왼쪽 또는 오른쪽, 어느 한 방향으로 정해져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PS3. 어디에서 새소리가 난다싶어 살펴보니, 트빌리시 공항 안에 참새가 들어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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