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하루가 밝았다. 도로에는 이미 오토바이들로 가득하다>
어제 같은 비포장도로는 다행히 만나지 않았다. 대략 90 킬로미터를 달렸다.
PS. 오늘 보게된 집들은 입구에 사람 모양의 인형이 서있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광경인데, 이 지역에서만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걸까?
<무슨 뜻일까>
PS2. 집집마다 앞 또는 근처에 연못이 있다. 직접 만든 것인지 자연스럽게 생긴 것인지는 모르지만, 주로 가축을 기르는데, 농사를 짓는데, 사용하는 것 같다.
PS3. 달리다가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봤다. 그곳에는 승용차 한대가 뒤집혀 있었다.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캄보디아를 달리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많이하게 된다. AH 고속도로이긴 하지만, 흔히 알고 있는 고속도로는 아니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도 함께 달리기 때문에 국도라고 하는게 맞다. 캄보디아의 국도에서는 제한 속도가 없다(아니 사실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이를 제지하는 경찰도 없다.
국도를 달리는 차량들을 보면, 무시무시할 정도로 속도를 낸다. 또한 차량을 개조해서 더 많은 짐을 싣거나, 사람을 너무 많이 태운 경우를 많이 본다. 이런 것들이 모두 사고의 원인들이다.
프놈펜을 제외한 곳들은 버스같은 대중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에 오토바이를 이용하거나, 트럭이나 승합차 같은 곳에 사람들을 태우며 다니는 식이다.
<시속 30km 이상 or 미만?>
PS4. 하루에 거의 50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Hello' 세례를 받는다.
PS5. 저녁 무렵 갑자기 정전이 되었다. 지금껏 캄보디아를 여행하면서 이런 일을 자주 겪었다. 확실히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건 분명하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89.06 km
누적 거리 : 7480.51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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