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이곳으로 이전했습니다. 또는 구글 앱스토어에서 'likewind' 를 검색해서 설치해주세요. 설치링크

2017년 12월 6일 수요일

99일차 - 수상가옥을 보다 [Xom 10 - Dong Hoi]

오전 8시가 넘어 숙소를 나왔다.
오늘 같이 더운 날씨에 주유소는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햇볕을 잠시나마 피할 수 있고, 세수를 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거의 매일 만나는 톨게이트. 자전거는 가장 오른쪽 게이트로 간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목적지인 Dong Hoi 에 도착했다. 숙소에서 한두시간 정도 쉬다가 햇볕이 좀 약해졌다고 생각한 오후 3시쯤 밖으로 나왔다.
가이드 북에 나온 곳들을 둘러보았는데, 거리상으로 1km 남짓이었는데도, 도중 몇번의 쉬어 가야할 만큼 무척 더웠다.

바닷가 근처에는 수상가옥이 지어져 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목욕 대야 같은 걸 타고 노를 저어 이동했다.
이곳의 성곽 요새는 아주 일부만 남아있다. 전혀 관리를 하고 있지 않는 것 같았다. 1600 년대에 지어졌다는 성당도 마찬가지로 허물어져 가는 뼈대만 남아있는 형태만 있었다.






<수상가옥. 오른쪽에 세숫대야(?)를 타고 노를 저어 오간다>


<1600 년대에 지어졌다는 성당. 아주 일부만 남아있다>

PS. 베트남에서는 오후 5시가 정시 퇴근 시간인 듯 하다. 그 시간대가 되면 도로는 퇴근하려는 오토바이들로 가득 찬다. 그렇다면, 오전 8시 출근일까? 은행의 경우,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근무를 하지 않는다. 이것은 서양 특히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서라고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

PS2. 시내를 보면,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대부분 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닌다. 좋다고 봐야할까? 나처럼 걸어다니는 사람은 오토바이 택시들의 주요 타겟이 된다외국인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길을 걸어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인도의 잡초를 뽑고 있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베트남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즐겨먹는 과일. 롱안>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87.76 km
누적 거리 : 5710.48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