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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8일 월요일

150일차 - 해외에서 책을 읽는 방법 [Chantaburi]

열흘 넘게 체류하다보니, 이상하게도(?) 책을 읽고 싶다는 바람이 생겼다. 여행을 시작할 때, 가져온 책들은 여행 3일만에 다 읽어버렸고, 그 이후에는 책을 읽을 여유가 없었다. 피곤해서 자기 바빴으니. 
요즘에는 블로그 작성하고, 사진과 동영상 정리를 하는 생활을 하다보니, 지루하기도 하고.

킨들은 아마존에서 구입가능한 주로 원서만 볼 수 있고, 국내 서적은 지원이 미비하다. 그래서 찾은 것이 휴대폰에서 설치해서 볼 수 있는 e-book 앱이다.

국내 대형 업체들이 저마다의 이북 기계들을 만들었지만, 앱으로도 만들어 기존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용자들도 앱을 설치하는 것 만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얼마 전, google book 에서 책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휴대폰으로 보는 것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국내 서점의 경우, google book 보다 책 보유 권수가 더 많고, 조금 더 저렴했다. 국내 업체들끼리는 거의 동일했다. 그 중에 평점이 가장 높았던 리디북스라는 앱을 설치했다. 
상대적으로 등록된 e-book 이 많다고는 하지만, 베스트셀러를 제외하면 몇 권 없다. 기존의 종이책을 전차책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는 추가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출판사 측에서 보자면, 어느 정도 수익성이 보장되는 베스트셀러의 경우만 e-book 으로 만드는 거라고 본다.

그래도 그나마 전차책이라는 플랫폼이 있어, 외국에 있는 사람도 손쉽게 국내서적을 접할 수 있으니, 기술의 진보에 고마움을 표시해야 할 것 같다.

PS. 리디북스 사이트를 돌아다녀보니, 생각 외로 볼만 한 책들이 많다. '아... 여행 경비 추가 지출이 불가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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