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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5일 월요일

수업시간 그녀


"한국판 바스티앙 비베스의 작품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다. 500여 페이지를 순식간에 넘길 정도로 빠져 읽었다"

지금까지 외국 작가의 그래픽 노블만 읽어왔는데, 처음으로 국내 작가의 작품을 읽었다.

첫 페이지의 넘기자마자 드는 생각은 '이건 한국판 바스티앙 비베스 작품인데' 였다.

읽는 내내 '내눈안의 너, 염소의 맛, 사랑은 혈투' 같은 작품들이 떠올랐다.

첫 수업시간에 옆 자리에 앉은 여학생을 보고 한 눈에 반한 주인공.

그녀에게 고백하기 위한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다. 아무래도 국내 작품이라 우리나라 실정에 최적화된 이야기가 곁들여져 좀 더 쉽게 공감할 수 있었다.

언제나 그렇듯(?) 첫사랑은 실패로 끝나고 독자로 하여금 아쉬움을 남긴다. 지금 생각보니, 살짝 영화 '건축학개론' 느낌도 난다.

저자 약력을 보니, 무려 91년생 24살의 젊은 작가다.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작가의 그래픽 노블을 접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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