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간의 사랑을 통해 동성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이런 주제가 다뤄지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높은 벽이다"
오랜 만에 읽는 그래픽 노블이다.
우리나라에서 책의 출간과 동시에 영화가 개봉했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이 무엇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지 몰랐고, 따라서 초반 몇 페이지 동안에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주인공을 남자로 착각하고(그림 상으로는 남녀 구분이 명확치 않아보였다) 읽어 나갔기 때문이다.
이야기가 어느정도 전개되면서, 동성애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아직도 많은 나라들에서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
왜그런 것일까? 인구의 감소를 걱정한 탓일까?
대수가 정해놓은 길을 따라가지 않으면 이상하고 특이한 사람으로 취급되어지는 현상은 전세계 적으로도 동일한 것 같다.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는데, 대체 무슨 권리로?
누군가에 의해서 한사람의 행복과 자유가 억압된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고쳐지고 시정되어야 한다.
이 책을 영화화한 영화가 2013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두들 동성애에 대하여 찬성한다는 뜻일까?
더이상 동성애를 다룬 작품들이 유명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소식을 듣지 않았으면 한다. 더이상 동성애가 특별하고 특이한 비정상적인 것으로 간주되지 않은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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