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하는 뭐가 떠오르는가? 만화도 난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해 준 책"
제목만 봐서는 책의 내용을 전혀 알 수 없는 책.
'그래픽 노블이 이렇게 난해할수도 있겠구나' 하고 깨닫게 해준 책.
질병으로 인해 허리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려고 주인공은 수영을 시작한다. 자신의 친구와 함께 간 날, 우연히 한 여성을 알게 된다. 수영 폼, 장비(아레나 제품)를 봤을 때 분명 선수에 버금가는 실력을 가졌다.
주인공은 그녀의 코치를 받으면서 수영에 대한 자신감과 동시에 뭔가에 대한 의욕을 가지게 된다. 두 사람이 어느정도 가까웠다고 생각했을 때, 여자는 물속에서 그에게 남기는 말을 하고는 떠난다.
그 이후, 그는 그녀를 기다리지만 만나지 못한다. 그가 평소에 도전하고 싶어하던 잠영을 시도하면서, 이야기는 끝이 난다.
뭔가 2% 가 부족한 듯, 혹시나 더 남은 페이지가 없는지 몇 번 확인했다. 책의 제목처럼 주인공은 비로소 염소의 맛을 알게된 걸까? 책을 덮고도 저자가 말하고자했던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고심끝에 내 나름대로 생각한 결론은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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