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 거의 숙소에 있었다.
지난번에 읽다 만 김남희 작가의 신간 '따뜻한 남쪽 나라에서 살아보기' 를 이어서 읽었다. 이번 신간에서는 겨울을 피해 따뜻한 남쪽나라들에서 장기체류 했던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 중 태국 치망마이 부분은 읽으면서 몇달 전 태국을 여행하던 때가 생각났다.
특히 초반 한달 동안 묵었던 '찬타부리'가 떠올랐다.
아직도 내가 묵었던 숙소, 자주 다녔던 동네, 자주 가던 단골 집들이 생생히 기억난다.
잠시나마 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거의 모든 걸 살 수 있었던, 대형마트 'Big c', 그리고 전국 어디서든 손쉽게 찾을 수 있었던 '세븐일레븐', 맛있는 음식들, 널찍한 갓길의 도로.
자전거 여행자에게는 정말 최상의 환경이었다는 생각을 다시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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