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가야(Bodhgaya)를 향해 날마다 계속 남서진 하고 있다. 며칠 후면, 도착할 것이다.
동남아 국가들을 여행했을 때는, 한 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새벽일찍 일어나 라이딩을 했었다면, 인도에서는 교통체증을 피하기 위해 새벽 일찍 일어난다.
3시 50분에 일어나, 오전 6시 반에 숙소를 나왔다. 어제
차량과 오토바이, 릭샤, 자전거가 뒤엉켜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던 거리가 한산했다.
경적이 울리지 않는 조용한 라이딩을 얼마 만에 하는 것인가.
오늘 루트의 2/3 정도를 달렸을 때, 강을 건너기 위한 다리가 나왔다. 건기라 수량이 적었지만, 마치 바다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강폭이 꽤 넓었다.
구글맵을 보니, 이 강이 바로 갠지스 강이었다. 이 강물이 흘러 바라나시까지 갈 것이다.
강 기슭에서는 사람들이 목욕을 하고 있었고, 다른 곳에서는 뭔가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인도사람들에게 갠지스 강은 단순한 강 이상의 의미다.
오늘도 목적지에서 숙소 구하기는 수월치 않다.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어제처럼 International 이라는 이름이 붙은 숙소를 찾아
체크인을 했다.
달린 거리 : 90.21 km
누적 거리 : 13263.77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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