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세탁한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일어나자마자 건조기가 있는 그 야영장으로 갔다. 1시간동안(200엔)투자를 했건만 결과는 건조했다가 보다는 데웠다는 표현이 맞을 것이다. 확실히 성능은 야영장에 있는 건조기보다 빨래방에 있는 건조기가 훨씬 좋다. 달리면서 말리기로 하고 돌아왔다.
밤새 야영장에는 텐트가 더 늘어 있었다. 그 중 미니벨로 몰튼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온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취사는 하지 않는지 짐이 상당히 단촐 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원과 목장이 펼쳐졌다. 오늘 길의 특징이라면 완만한 길이지만 마치 산속을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진다는 것이다.
4시가 조금 넘어 나요로시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온 시(市)라서 그 동안 구입할 수 없었던 신라면을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다.
우선 텐트를 치고 장을 볼 생각으로 야영장을 찾았다. 구글지도에서 매핑한 GPX 파일로 경로를 잡아 따라갔는데 산 위로 올라가더니 엉뚱하게도 그곳은 수풀만 우거져 있었다. 다시 내려와 근처를 돌아보다가 겨우 찾을 수 있었다. GPS 라고 해도 어느 정도 오차거리가 있기때문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뭐든 100% 정확한건 없으니,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한다.
재빨리 텐트를 치고 대형마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요로역 쪽으로 갔다. AEON 같은 대형마트는 없고 이쪽 지방에서 운영하는 듯한 대형마트가 있었다. 기대했던 신라면은 없었다.
'더 큰 도시로 가야 하나?'
라면 대신 먹을 부식을 사고 돌아왔다.
PS1. 지금껏 여러 가지 다행스러운 점이 많지만 날씨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홋카이도에 들어와서 거의 비가 오는 날이 없었다. 오더라도 잠깐 소나기 정도 하루 종일 온 적은 단 하루였다.
PS2.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확실히 더운 것을 느낀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반팔로 바뀌고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섰다. 겨우 레분토에서 출발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오늘저녁을 먹다가 처음으로 버너의 열기에 더위를 느꼈다. 자다가도 더위에 잠을 설쳤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일본 홋카이도 나카가와 군 나카가와 초 나카가와 430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일본 〒096-0066 홋카이도 나요로 시 닛신 北海道立トムテ文化の森キャンプ場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88.67 km
시간 : 8시간 8분 10초 (2012-06-07 17:46:08 ~ 2012-06-08 17:17:51)
평균 속도 : 10.9 km/h
[지도 정보]
밤새 야영장에는 텐트가 더 늘어 있었다. 그 중 미니벨로 몰튼을 타고 자전거 여행을 온 사람도 볼 수 있었다. 취사는 하지 않는지 짐이 상당히 단촐 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초원과 목장이 펼쳐졌다. 오늘 길의 특징이라면 완만한 길이지만 마치 산속을 오르고 있다는 느낌을 가진다는 것이다.
4시가 조금 넘어 나요로시에 들어왔다. 오랜만에 온 시(市)라서 그 동안 구입할 수 없었던 신라면을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다.
우선 텐트를 치고 장을 볼 생각으로 야영장을 찾았다. 구글지도에서 매핑한 GPX 파일로 경로를 잡아 따라갔는데 산 위로 올라가더니 엉뚱하게도 그곳은 수풀만 우거져 있었다. 다시 내려와 근처를 돌아보다가 겨우 찾을 수 있었다. GPS 라고 해도 어느 정도 오차거리가 있기때문에 이런 경우가 종종 있다. 뭐든 100% 정확한건 없으니, 어느 정도 감안을 해야 한다.
재빨리 텐트를 치고 대형마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나요로역 쪽으로 갔다. AEON 같은 대형마트는 없고 이쪽 지방에서 운영하는 듯한 대형마트가 있었다. 기대했던 신라면은 없었다.
'더 큰 도시로 가야 하나?'
라면 대신 먹을 부식을 사고 돌아왔다.
PS1. 지금껏 여러 가지 다행스러운 점이 많지만 날씨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홋카이도에 들어와서 거의 비가 오는 날이 없었다. 오더라도 잠깐 소나기 정도 하루 종일 온 적은 단 하루였다.
PS2.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확실히 더운 것을 느낀다. 사람들의 옷차림도 반팔로 바뀌고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섰다. 겨우 레분토에서 출발한지 이틀밖에 안됐는데, 오늘저녁을 먹다가 처음으로 버너의 열기에 더위를 느꼈다. 자다가도 더위에 잠을 설쳤다.
[로그 정보]
출발지 : [S] 일본 홋카이도 나카가와 군 나카가와 초 나카가와 430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도착지 : [E] 일본 〒096-0066 홋카이도 나요로 시 닛신 北海道立トムテ文化の森キャンプ場 위치 [구글지도] [다음지도]
거리 : 88.67 km
시간 : 8시간 8분 10초 (2012-06-07 17:46:08 ~ 2012-06-08 17:17:51)
평균 속도 : 10.9 km/h
[지도 정보]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