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전, 그가 말하길,
"내 생각에 북경대학에는 외국인이 많을 테니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숙소가 많을 거야, 그러니 그쪽에 가서 잡으면 될 거야"
"이번에는 꼭 그래야 할 텐데..."
어제와는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쾌청한 날씨다.
우리는 가장 먼저 중국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천안문 광장에 갔다.
만약 그냥 (인도로) 걸어서 갔다면, 강화된 보안 단속 탓에 불심검문을 당했을지도 모르지만, (차도로) 자전거를 타고 간 덕에 광장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내 생각에 북경대학에는 외국인이 많을 테니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숙소가 많을 거야, 그러니 그쪽에 가서 잡으면 될 거야"
"이번에는 꼭 그래야 할 텐데..."
어제와는 다르게 이른 아침부터 쾌청한 날씨다.
우리는 가장 먼저 중국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천안문 광장에 갔다.
만약 그냥 (인도로) 걸어서 갔다면, 강화된 보안 단속 탓에 불심검문을 당했을지도 모르지만, (차도로) 자전거를 타고 간 덕에 광장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국가 대극원>
<CCTV 사옥 앞에서>
<베이징 올림픽 스타디움>
<북경 대학 앞에서>
여느 때처럼 오후 4시 무렵, 북경대학 근처에 도착하여 숙소를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도.
길을 가는 외국인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학교 학생들이라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경우였다.
가끔 그들이 알려주는 4~5 성급 호텔은 너무 비싸 나에게 있어 무용지물이었다. 수소문 끝에 찾은 유스호스텔은 자전거를 건물 내에 보관할 수 없다는 이유로 패쓰.
<흔한 베이징의 횡단보도>
결국 오늘도 숙소를 찾아 베이징 시내를 돌아다녀야 했다. 그러던 중, 그가 어떤 아파트로 들어갔다가, 잠시 후 나오더니 숙소를 구했단다. 아무리 찾아봐도 숙소 간판은 보이지 않았는데. 들어가보니, 그냥 가정집이다. 아마도 일반 주택을 숙소로 변형하여 운영하는 듯 했다.
가격은 119 위안, 화장실은
공용이었고,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방에 들여놓을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베이징에서는 4~5일 정도를 묵을 예정이다. 그 친구는 아마도 내가 여기서 머무는 편이 좋을 거라고 했다. 그리고 자신은
내일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이라고 했다. 오늘 친구를 만날 예정이어서 자신의 자전거를 맡겨달라고 부탁했다. 내일
오전에 찾으러 오겠다고.
[고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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