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비게이션(GPS vs 휴대폰)
중국에 들어오고나서부터 가민 GPS 는 찬밥신세가 되었다. 이유는 약 1K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 때문인데, 출발하기 전에 국내에서 동작여부를 확인했음에도 중국에 와서는 이상하게 맞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첫 날에 숙소를 찾아 헤맨 것도 이 때문이었다. 정확한 이유는 아니지만, 나 나름대로의 생각은 중국 정부에서 일부러 방해 전파를 흘리기 때문은 아닐까.
중국에 들어오고나서부터 가민 GPS 는 찬밥신세가 되었다. 이유는 약 1Km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는 문제 때문인데, 출발하기 전에 국내에서 동작여부를 확인했음에도 중국에 와서는 이상하게 맞지 않는다.
생각해보면, 첫 날에 숙소를 찾아 헤맨 것도 이 때문이었다. 정확한 이유는 아니지만, 나 나름대로의 생각은 중국 정부에서 일부러 방해 전파를 흘리기 때문은 아닐까.
가민은 미국회사이고 GPS 는 미국 위성을 사용하는 것이니, 또한 내가 만든 맵파일은 구글지도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고.
아무튼 현재는 네비게이션 용도가 아닌 트렉 기록용으로만 사용하고 있다.
문제가 이러하니, GPS 가 아닌 핸드폰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는데, 나름 괜찮은 방법을 알아냈다.
국내에 있을 때, Map with me 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했었는데, 이 프로그램이 상당히 정확하다. 게다가 오프라인 맵을 지원하기 때문에, 인터넷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지도에 표시되는 정보가 자세하지 않다는 점은 아쉽다.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것이 중국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baidu)에서 만든 지도 앱이다. 마치 구글맵과 비슷한데,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시행착오 끝에 알아낸 것이 중국 포털 사이트인 바이두(baidu)에서 만든 지도 앱이다. 마치 구글맵과 비슷한데,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무래도 자국에서 만든 것이다보니, 상당히 정확하고, 정보도 풍부하다.
현재는 인터넷이 되는 숙소에서 다음 날 가는 루트를 지정해놓고, 이를 즐겨찾기로 저장하여 이를 보고 따라가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는 인터넷이 되는 숙소에서 다음 날 가는 루트를 지정해놓고, 이를 즐겨찾기로 저장하여 이를 보고 따라가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2. 데이터 로밍 필요한가?
하루에 9900원 하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있지만, 하루 정도 사용해보니, 사용할 만한 것이 못될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
하루에 9900원 하는 데이터 로밍 요금이 있지만, 하루 정도 사용해보니, 사용할 만한 것이 못될 정도로 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중국 유심칩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방법인데,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지역마다 호환이 안된다는 점이 있었다.
어느 날, 이를 구입하기 위해 숙소 근처의 통신 대리점(china unicom)에 가서 구입하려고 했더니, 구입이 안된다는 대답을 들었다(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데이터가 필요한 때는 길을 찾거나 숙소를 예약할 때 인데, 길은 바이두 어플을 통해 찾고, 숙소 예약은 떠나기 전날에 하기 때문에 굳이 데이터를 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
어느 날, 이를 구입하기 위해 숙소 근처의 통신 대리점(china unicom)에 가서 구입하려고 했더니, 구입이 안된다는 대답을 들었다(의사소통이 원활치 않아서 일수도 있지만).
데이터가 필요한 때는 길을 찾거나 숙소를 예약할 때 인데, 길은 바이두 어플을 통해 찾고, 숙소 예약은 떠나기 전날에 하기 때문에 굳이 데이터를 쓸 필요가 없어 보인다.
3. 중국의 지하철 이용 시, 유의할 점
중국의 지하철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개찰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 가방의 경우, X-ray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 아무렇지 않게 보여도 나같은 외국인에게는 나름 신경이 쓰이는 과정이다.
처음 지하철을 탔을 때는 물 반입이 안되는 줄 알았다가, 지하철 안에서 한손에 물통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고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하루는 검색대에 가방을 넣고 나오는데, 검사요원이 나보고 물을 꺼내보라고 했다. 그리고는 먹어보라는 시늉을 했다. 요 며칠동안 물을 가지고 다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놀랐다. 그야말로 복불복.
검사요원 마음대로인가 싶다.
검사요원 마음대로인가 싶다.
베이징에서 지하철 요금은 가까우면 3 또는 멀면 5 위안이다. 대부분 티켓 자동 판매기에서 갈 역을 지정하고 구입하게 되는데, 이 때 기계를 잘 살펴봐야 한다.
'coin only' 인지
'점검 중' 인지
이런 문구를 본다면 절대 이용하면 안 된다. 오늘 낮에 저런 기계에 지폐를 넣어 돈을 강탈(?) 당했다.
4. 관광지에서 티켓 구매시 유의할 점
내가 가봤던 중국 관광지의 티켓은 펀치로 구멍을 뚫어 사용 유무를 판단한다. 특히 하나의 티켓에 여러 군데의 입장권이 붙어있는 경우라면, 그 곳들이 어디, 어디 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쪽에 가서 표를 또 사고마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나처럼).
내가 가봤던 중국 관광지의 티켓은 펀치로 구멍을 뚫어 사용 유무를 판단한다. 특히 하나의 티켓에 여러 군데의 입장권이 붙어있는 경우라면, 그 곳들이 어디, 어디 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쪽에 가서 표를 또 사고마는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나처럼).
5. 숙소 구하기
지금까지 거의 매일 숙소문제로 골머리를 앓았기에 나름의 방법을 생각해봤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인터넷이나 앱을 통해 검색된 숙소만 이용하기로.
Booking.com, Hotelscombind, Hotel.com 이렇게, 총 3개의 앱을 설치했는데, 이중 Hotelscombind 이 가장 저렴한 숙소를 알려주긴 했지만, 그런 곳들은 대개 내국인 전용이었다.
Hotel.com 은 검색 결과가 너무 적거나 없었고, Booking.com 에서 검색된 숙소들은 모두 외국인 투숙이 가능하여 이 어플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문제는 있었는데, 검색된 대부분의 숙소들이 도시(市)에 있다는 점이었다. 앞으로 가야하는 루트를 참고하여 숙소를 검색해봤을 때, 최소 시(市) 단위에서 숙소가 검색되어 나왔다.
따라서 기존의 여행 루트 변경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베이징 이후 시안까지는 시를 거쳐가는 루트로 변경했다. 이런 경우에도 문제는 있는데, 시와 시 사이가 최소 100 km 가 넘는 다는 것이었다. 당장 내일 도착해야 하는 바오딩의 경우도 베이징에서 160 km 정도 거리에 있다. 지금까지 100km 남짓한 거리는 달려봤지만, 쉽지 않았다. 게다가 언덕이 많고 험한 길이라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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