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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15일 월요일

676일차 - 산티아고까지 100 km [사리아 - 포르토마린]

하루하루 갈수록 더워지는 것을 느낀다.
이제 봄이 온 것인가. 꽃이 만개한 나무와 들판의 야생초를 쉽게 볼 수 있다. 갈리시아 지방에 들어서면서 산길 그리고 오르막 내리막 길을 자주 걷는다. 들판의 소와 양 떼도 자주본다.


<길 옆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시내가 있어 지루않게 걸을 수 있다>

<갈리시아 지방에서부터 보게된 것 중 하나. 집집마다 있는데, 식재료를 안에 넣고 말리는 용도라고 한다>

오늘로서 산티아고까지 100 km 안쪽에 들어섰다. 100 km 되는 지점에 뭔가 특별한 것을 기대했지만, 보통 크기의 낙서 가득한 비석이 있었다. 그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듣던대로 사리아 이후 새롭게 보는 순례자들이 많아졌다. 이들은 대부분 스페인 사람들로. 100km 무렵부터 순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다.

<무인 가판대, 음료와 과일, 치즈 등 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것들을 판다>

<포르토마린으로 연결된 다리>

<포르토마린 시내의 성당>



<아마도 미용실인 듯>

PS. 한국 라면을 파는 상점을 발견했다. 한국 사람이 얼마나 많으면 이런 곳이 생겼을까. 라면 뿐 아니라 김치 3분 카레등 식료품들을 판다.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사발면을 사먹었다. 가격은 무려 2.5 유로. 저녁에 카레를 먹자는 아저씨의 의견에 따라, 오뚜기 카레가루를 구입했다.


<사발면을 먹으니, 주인아주머니가 커피믹스를 서비스로 줬다는>

<오늘의 저녁메뉴. 오뚜기 카레와 야채볶음>

[로그 정보]

걸은 거리 : 19.19 km
누적 거리 : 789.78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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