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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8일 금요일

105일차 - 호이안 관광 [Hoi An]

6 50분에 숙소를 나와 호이안 고대(Ancient)도시로 향했다. 입장은 무료다. 하지만, 각 장소(박물관이나 사찰 등)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티켓을 구매할 수있는 곳이 호이안 안에 여러 곳 있다. 가격은 120000 . 내가 구입한 표로는  5곳을 볼 수 있다. 티켓을 사면, 지도를 함께 주는데 이를 참고하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고대도시 안에 많은 곳 중, 어딜 가야할지 몰라 직원에게 물어봤다. 어디가 가장 괜찮냐고.
워낙에 많다보니, 아래와 같이 몇가지 카테고리가 있다. 관심사에 따라 고르면 된다.

Old house / Assembly hall / Workshop / Chapel / Museum

이 곳들 중에

1. Japanese covered bridge
2. Old house of Phung Hung
3. Old house of Tan ky
4. Museum of Trade Ceramics
5. Phuc Kien Assembly hall
6. Ba le well
7. Hoi An Art craft manufactoring workshop and traditional Art Performance

을 선택했다. 이중 1, 6 번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 Old house of Phung Hung
- Old house of Tan ky
Old house 는 호이안에서 거주민들이 옛날부터 살아오던 집들을 그대로 공개한 형태다. 일본과 중국의 건축방식이 합쳐진 베트남 스타일의 집들이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여닫을 수 있는 창이 달려있는 문, 그리고 1층과 2층에 격자모양의 공간이 있는데, 이를 통해 몇 해 전 비로 인해 홍수가 났을 때, 재빨리 2층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고 한다.
처음에 방문했던 곳은 직접 영어로 설명을 해주었고 두번째 방문한 곳은 차를 한잔 주고, 영어로 설명된 책자를 주었다. 나에게 일본어로된 책을 줘서 영어로 바꿔달라고 했다. 내가 일본사람처럼 보이나?

- Museum of Trade Ceramics
도자기 박물관은, 베트남의 도자기 기술이 아시아 뿐만아니라 전세계 두루 퍼졌다고 쓰여있었다. 내가 교과서로 배운 내용과 다른데....

- Phuc Kien Assembly hall
중국의 유명한 사찰로서, 중국의 높은 사람들이 다녀간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 Ba le well
우물은 실제 먹을 수 있는 물인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물을 길어 물통에 담고 있는 주민들을 볼 수 있었다.

- Hoi An Art craft manufactoring workshop and traditional Art Performance
마지막으로 본  공연은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춤과 율동, 노래를 들려주는 공연이었다.

다른 곳도 둘러보고 싶었으나, 시간은 정오 무렵. 너무더워 걷기에도 힘들 지경이었다. 결국 숙소로 돌아왔다. 가장 더운 시간 동안을 쉬고, 카오다이(Cau Dia) 해변에 가보기로 했다. 어제 집주인 아저씨가 1km 거리라고 해서 걸어가려고 했더니,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4km 거리라며, 걸어가기에는 너무 멀다고 자전거를 타고 가라고 했다. 그리고 6시에 저녁식사를 할 것이니, 그전에 돌아와 달라고 했다.

카오다이 해변은 숙소에서 거리는 4km 밖에(자전거 기준으로) 안되지만, 가는 길은 꽤 복잡하다. 왜냐하면, 중간에 바다가 있기 때문에 돌아서 가야하기 때문이다. 출발한 시간이 오후 4시라 햇볕이 오전보다 강하지 않았다. 처음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가게된 다리에서 멋진 풍광을 볼 수 있었다. .
이후 카오다이 해변에서 역시 멋진 풍경을 봤는데, 사람이 만든 어떤 것들보다도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된다.

숙소 돌아가는 길에 저녁 때 먹을 과일(수박)을 구입했다. 저녁식사는 내일 떠나는 나와 프랑스 청년(토마스 / 22) 그리고, 집주인 아저씨와 함께했다. 아저씨는 다른 숙소와는 다르게 손님과 실제 가족처럼 지내는 것이 자기 숙소의 특징이라고 하셨다.
원래는 과외 선생님이었는데, 몇년전부터 호스텔을 운영했다고 했다. 또한 과외에서 지금의 아주머니를 만났다고 했다.

오전에 호이안 구경을 마치고 들어왔을 때, 오후 2시에 자전거를 타고 박물관에 가자고 하셨다. 그때는 너무 덥고, 지쳐 못간다고 했는데, 아쉽게 생각하셨나보다. 대신 내가 만일 결혼을 하게 된다면,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오겠다고 약속했다. 

<아침 일찍부터 열린 재래시장>

<명소답게 곳곳에서 촬영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본다>

<티켓. 총 5곳의 유료장소를 갈 수 있다. 들어갈 때마다 한장씩 뜯어서 낸다>

<일본교(Japanese covered bridge)>


  
 <고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문이 창문의 역할도 한다는 것. 더운 날씨 탓에 완전히 열 수도 있고, 햇볕을 차단하기위해 닫을 수도 있다>

 <1층과 2층이 트인 공간이 있다. 공기 순환 뿐아니라 홍수가 났을 때, 2층으로 대피하는 통로역할도 한다>

<Old house of Phung Hung>



<개를 모신 사당>






<자개를 이용해서 한쪽 벽을 장식한 것 역시 고택의 특징이다> 

<Old house of Tan ky>


<자전거를 빌려서 둘러볼 수도 있다>

<Phuc Kien Assembly hall>




 <지붕 아래 달려있는 건 뭘까>

<바로 향. 뭔가 소원이 적힌듯한 종이 팻말이 매달려 있다>

 <Ba le well. 실제 사용되고 있다>

<Hoi An Art craft manufactoring workshop and traditional Art Performance>




 <카오다이(Cau Dia)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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