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쳐 달리지 못한 것 때문에,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5시 반에 숙소를 나왔다.
목표는 150 여 킬로미터 떨어진 Tuy Hoa.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뜨기 때문에 출발할 때는 주변이 이미 환해져 있었다. 이런 날씨 패턴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을 무척 일찍 시작한다.
[로그 정보]
달린 거리 : 147.27 km
누적 거리 : 6449.09 km
[고도 정보]
[지도 정보]
목표는 150 여 킬로미터 떨어진 Tuy Hoa.
5시가 조금 넘으면, 해가 뜨기 때문에 출발할 때는 주변이 이미 환해져 있었다. 이런 날씨 패턴때문에 베트남 사람들은 아침을 무척 일찍 시작한다.
오늘까지 베트남 일정의 약 2/3가 지났다.
돌이켜보면, 북부가 가장 여행하기 좋았던 것 같다. 그리
덥지도 않았고, 물론 매일 같이 비가 왔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도로상태도
가장 양호했던 것 같다.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특히 2~3일
전부터 중간중간 비포장 도로를 자주 만난다. 포장된
구간과 비포장 구간 사이의 진입 턱이 높고, 대형트럭이 지나갈 때마다 날리는 먼지와 매연은 힘든 라이딩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었다. 또한 생각보다 산지형(특히
오르막)구간을 자주 만난다. GPS 지도 상의 루트를 보면, 일자도로라 평탄하겠거니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순차대로 나오는 그러한 길이다.
오늘은 적당한 그늘을 찾지 못해 가장 더운 시간에 쉬지 못했다. 대신
중간에 물을 사서 자주 마셨다. 보통 하루 라이딩하는 동안에 6~7리터의
물을 먹는 것 같다.
<한적한 해변에 반해, 바다에 떠있는 배에서는 조업이 한창이다>
PS. 베트남의 지명이나 간판을 보면, 끝에 h 로 끝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닌빈(Ninh Binh), 한글 발음으로하자면, 흐~ 로 끝나는데,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은 아닐까?
PS2. 라이딩 장갑이 수명을 다했다. 몇 년전 일본여행 때부터 사용했던 것인데, 결국 구멍이 나고 뜯어져
제기능을 못하게 된 것이다. 베트남의 대형마트에서 비슷한 것을 찾아보았지만, 볼 수 없었다. 맨손으로 장시간 핸들바를 쥐다보니, 손바닥의 통증이
심해졌다.
PS3. 피부가 타는 것을 방지하는 것보다는 얼굴이 따끔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썬크림을 구입했다.
달린 거리 : 147.27 km
누적 거리 : 6449.09 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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