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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월요일

베트남 여행을 마무리하며

짧은 비자 일정에 비하면, 긴 거리 때문에 바쁘게 돌아다닌 것 같다. 라오까이를 지나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버렸다.

전체적으로 날씨 때문에 고생을 많이 한 여행이었다. 4~5000 미터 고도의 중국에만 있다가 100m 미만으로 내려왔을 때의 더위에 적응하는데 고생을 좀 했다. 북부에서는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내렸고, 중부이후 부터는 비 대신 무더위가 이어졌다.


첫날 라오까이에서 어리버리했을 때, 먼 타국에서 온 자전거 여행자를 재워준 사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또 호이안에서 묵었던 숙소의 주인이었던 Long 아저씨.
비록 나트랑에서 휴대폰을 도난 당하긴 했지만, 이를 계기로 경각심을 다시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다.
퇴근시간무렵 도로 위를 점유하다시피한 오토바이들을 잊을 수 없다. 태어나서 가장 많은 오토바이를 본 나라. 바로 베트남이다.  

베트남에서는 일반 가게보다 대형 슈퍼마켓을 더 자주 이용했다. 다행(?)스럽게도 달리는 루트마다 대부분 마트가 있었다. 이런 곳은 가격이 미리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피곤하게 흥정을 할 필요도 없다. 내가 가장 자주 이용한 곳은 Coop mart 로서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지점이 있다. 그 다음으로는 Vin  mart 다. 주로 대도시에만 있다. 이들 마트에서 장을 보기도 했지만, 안에 있는 식당(Food court)을 자주 이용했다. 가격에 비해 양과 맛이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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