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방콕 관광의 첫날.
오늘 여정은 Wat Phra Kaew & Grand Palace, Wat Pho, Wat Arun 이다.
엊그제 탔던 수상 버스를 탈까하다가, 구글맵에서 추천해주는 44번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목적지까지 갈아탈 필요없이 한번에 가는 방법이다.
오늘 여정은 Wat Phra Kaew & Grand Palace, Wat Pho, Wat Arun 이다.
엊그제 탔던 수상 버스를 탈까하다가, 구글맵에서 추천해주는 44번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목적지까지 갈아탈 필요없이 한번에 가는 방법이다.
혼잡한 출근 시간대를 피해 오전 9시가 넘어 숙소를 나섰다. 앱이 알려준 버스 정류장에 도착해보니, 44 라는 숫자는 없었다. 긴가민가 하고 있는데, 잠시후 44번 버스가 왔다.
지난번에 탓던 115번 버스와는 달리 에어콘 버스였다. 전과 같이 내릴 정류장을 핸드폰으로 보여주고, 20밧을 냈다(거스름 돈을 돌려받을 생각으로. 참고로 115번 버스는 9밧이었다).
하지만, 요금은 25밧 이었다. 괜히 에어콘 버스가 아니다.
도로 정체가 거의 없어 예상시간(1시간)보다 일찍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앞으로 이시간대를 자주 이용해야 겠다.
1. Wat Phra Kaew & Grand Palace(왕궁)
태국은 서양의 열강들이 앞다투어 아시아국가들을 점령했던 19~20세기 무렵, 단 한번도 외세의 점령을 당하지 않았던 국가다. 다시 말해 전쟁을 겪지 않았다는 얘기.
따라서 옛 유적들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다. 참으로 부러운 점이다. 주변의 베트남이나 캄보디아 같은 나라들의 경우, 중요한 유적지나 문화재들이 전쟁을 겪으면서 사라지거나 파괴되어 터만 남은 경우를 많이 보았다.
평일 오전임에도 왕궁 앞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마 중국의 고궁 이후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본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긴줄이 만들어졌다. 출입구 옆에 있는 팻말을 보니,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다는 내용이었다. 반바지 때문에 오늘 못 보는 가 싶었는데, 옆 건물에 옷을 빌려주는 곳이 있었다. 대여료는 무료인데, 보증금 200밧을 내야한다.
긴바지를 반바지 위에 겹쳐 입고, 입구를 통과하여 매표소로 갔다. 표를 사고 입장하는데도 수많은 인파에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평일 오전임에도 왕궁 앞은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아마 중국의 고궁 이후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본 것 같다. 입구에서부터 긴줄이 만들어졌다. 출입구 옆에 있는 팻말을 보니, 반팔이나 반바지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다는 내용이었다. 반바지 때문에 오늘 못 보는 가 싶었는데, 옆 건물에 옷을 빌려주는 곳이 있었다. 대여료는 무료인데, 보증금 200밧을 내야한다.
긴바지를 반바지 위에 겹쳐 입고, 입구를 통과하여 매표소로 갔다. 표를 사고 입장하는데도 수많은 인파에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중국 사람들이었다. 붉은 깃발을 들고 다니는 가이드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다.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왕궁에 있는 내내, 많은 인파에 밀려 제대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태국 특유의 화려한 장식의 지붕 그리고 색깔이 가미된 왕궁과 탑의 조화가 멋있었다. 박물관에는 왕궁에서 사용하던 보물과 물건들을 전시해두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왕들의 사진과 그들의 설명이 게재되어 있었다.
오늘(10월 23일)은 King Chulalongkorn Day 라고 해서, 국왕 Rama V 의 별세를 기리는 날이라서, 다른 날과는 달리 왕궁을 오후 1시까지만 운영했다.
2. Wat pho
다행이 왕궁보다는 덜 붐볐던 곳. 이곳의 가장 유명한 것은 대형 부처 와상이다. 건물안에 있는 는데, 한 눈에 다 안 보일 정도로 크다. 이렇게 큰 조형물을 어떻게 건물안으로 들여왔을 까 궁금했다.
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왕궁에 있는 내내, 많은 인파에 밀려 제대로 구경하기가 힘들었다. 태국 특유의 화려한 장식의 지붕 그리고 색깔이 가미된 왕궁과 탑의 조화가 멋있었다. 박물관에는 왕궁에서 사용하던 보물과 물건들을 전시해두고 있었다. 그리고 현재까지의 왕들의 사진과 그들의 설명이 게재되어 있었다.
오늘(10월 23일)은 King Chulalongkorn Day 라고 해서, 국왕 Rama V 의 별세를 기리는 날이라서, 다른 날과는 달리 왕궁을 오후 1시까지만 운영했다.
2. Wat pho
다행이 왕궁보다는 덜 붐볐던 곳. 이곳의 가장 유명한 것은 대형 부처 와상이다. 건물안에 있는 는데, 한 눈에 다 안 보일 정도로 크다. 이렇게 큰 조형물을 어떻게 건물안으로 들여왔을 까 궁금했다.
태국사람들은 곳곳에 있는 부처상에 예를 갖추어 절을 하고, 특이한 방식(불상에 금색 종이를 붙이는)으로 소원을 빌었다. 주변에 화려한 태국 전통 방식의 탑과 사원들이 많이 보였다.
3. Wat arun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 했다. 구글 맵을 아무리 찾아봐도 다리는 보이지 않았고, 오직 배를 타고 건너가는 방법 뿐이다. 내 생각에는 거리도 얼마 안 떨어져있고, 다리를 놓으면 편할 것 같은데..
3. Wat arun
이곳을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건너야 했다. 구글 맵을 아무리 찾아봐도 다리는 보이지 않았고, 오직 배를 타고 건너가는 방법 뿐이다. 내 생각에는 거리도 얼마 안 떨어져있고, 다리를 놓으면 편할 것 같은데..
'일부러 안 놓는 것일까?'
선착장에서 3바트를 내고 보트를 탔다.
아쉽게도 곳곳에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화려하고도 높은 탑들로 유명한 곳이다. 아쉬운 대로 보수 공사를 위해 탑 위에 설치해 놓은 구조물과 함께 탑을 카메라에 담았다.
선착장에서 3바트를 내고 보트를 탔다.
아쉽게도 곳곳에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다. 화려하고도 높은 탑들로 유명한 곳이다. 아쉬운 대로 보수 공사를 위해 탑 위에 설치해 놓은 구조물과 함께 탑을 카메라에 담았다.
'구조물이 없었더라면, 더 멋졌을 텐데.'
갈 때와 마찬가지로 44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왔다.
<입구에서부터 줄지어 들어가야할 정도로 대표적인 방콕의 관광명소다>
<입장 불가한 옷을 입은 관광객의 경우, 옷을 대여해 준다>
<소지품을 직접 손수 검사하고, 통과된 경우, 사진처럼 매듭을 묶어준다>
<Wat Pho. 관우일까>
<금색 종이가 붙여진 불상들>
<불상이 너무커서 기둥에 가렸다. 어떻게 건물에 들어갔을까>
<누구일까. 중절모를 쓰고 있는 사람이라니>
<Wat Arun 가는 길.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태야한다>
<멀리서는 몰랐다가, 가까이서 보면 볼수록 실물처럼 느껴졌던 악어 조형물>
잘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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