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에 나온 목조주택들을 둘러보기 위해 숙박을 하루 더 연장했다(가이드 북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쳐갔을 것이다).
지금까지의 보아온 마을들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든 집들이 꽤 보인다. 시멘트로 지은 획일화된 집들만 보다가 목조주택을 보니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unique 해 보였다.
가이드북에도 언급된 곳 중에 하나인 vongburi house 에서는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주택 말고도 이곳의 이름난 사찰들도 가봤다. 불교 사찰을 많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사실은, 태국어의 wat(왓) 이라는 말은 'temple' 즉 사원이라는 뜻이며, 지역마다 비슷한 이름의 사찰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 작은 마을에 열개 가까운 사찰이 있다는 점만 봐도, 태국은 대표적인 불교국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PS. 중국 이후로 처음 조식이 숙박비에 포함된 숙소에서 식사를 했다. 태국 현지식이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PS2. 대형마트나 세븐 일레븐 앞에는 체중계가 있다. 1밧을 넣으면 몸무게를 잴 수가 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중을 잰다. 체중계에는 신장에 따른 적정 몸무게가 표로 적혀있다.
호기심에 나도 몸무게를 재봤다. 81.1 kg 이다. 약 8~9 kg 정도가 빠진 셈이다. 내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는 78kg 으로 나와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감량해야 겠다.
PS3. 밤 사이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해서 100 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IS 의 소행이라고 한다. 여행 하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가면 갈수록 해외를 여행하기가 더 어려워질 거라는 것이다. 지역들간의 분쟁과 전쟁으로 가보고 싶지만 가지 못한 곳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PS4. 이발용 가위와 빗을 구입했다. 이유는 머리를 직접 자르기 위해서다. 여행을 시작할 때, 바리깡을 구입할까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결국 짐 무게 때문에 제외.
여행을 시작한지 어언 200일에 가까워진다. 6개월 넘게 머리를 자르지 않았더니 머리가 장발이 되어버렸다. 머리를 묶을 생각도 해봤지만, 머리 감을때도 그렇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새삼 여성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머리를 깎는다기 보다는 다듬는 다는 기분으로 할 생각이다.
PS5. 미얀마 여행사에 여권 사본을 메일로 보냈다. 양곤에 도착했을 때, 여행사에 들러 국경 통과 퍼밋을 받기로 했다.
PS6. 이틀 동안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도 하지 않고 지워버리는 사고를 쳤다. 다행히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복구할 수 있었다. 휴~우
------------------------------------ 파일 복구 방법 소개 -----------------------------
차후에 또다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삭제한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을 작성해둔다.
<사고경위>
고프로와 디카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PC 에 복사한 뒤, 외장하드에 백업하지 않고, 휴지통에 넣은 뒤, 삭제해 버렸다. 그리고 SD 카드 메모리 안의 파일들도 삭제했다.
휴지통에서 삭제했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복구는 불가능했고,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했다. 그 결과 여러가지 솔루션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중 성공적으로 복구가 가능했던 방법을 정리한다.
사진과 동영상을 구분해서 올리는 것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복구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 PC 하드디스크로부터 복원하는 방법
2) SD 카드로부터 복원하는 방법
2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해본 결과, 1번의 경우 복구가 되더라도 파일이 손상되어 해당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다. 결국 2번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복구가 가능했다.
1. 사진
프로그램의 이름은 TestDisk 다. 해당 홈페이지(http://www.cgsecurity.org/wiki/TestDisk)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나는 7.0 버전(testdisk-7.0.win64.zip)을 사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UI 가 도스모드이기 때문에 약간 생소할 수는 있지만, 사용 방법만 안다면, 더 빠르게 복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복구을 시작하기 전에 sd 카드를 PC 에 삽입한다.
그리고 압축을 풀고, 실행 파일(photorec_win.exe)을 실행한다. 도스창이 열리면서, 복구할 드라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해당 sd 카드의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파티션의 경우, vfat/ntfs 를 선택하고, 복구할 파일들을 저장하는 경로(사전에 디렉토리를 만들어둔다)를 선택하면 복구가 시작된다.
2. 동영상
프로그램의 이름은 Recuva 다. 파일은 http://www.piriform.com/recuva/download/portable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는 1.50 버전을 사용했다.
SD 카드를 삽입하고, 압축을 푼 뒤, recuva64.exe 를 실행한다. GUI 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sd 카드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Scan 을 누른다. 검색되어 나온 파일들을 선택하여 복원하면 된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복원할 디렉토리를 지정해야 한다.
위 두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파일들을 복구할 수 있었다. 중요한 점은 사고가 난 시점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복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삭제된 디스크에 또다른 파일이 써지면, 복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지금까지의 보아온 마을들과는 다르게, 나무로 만든 집들이 꽤 보인다. 시멘트로 지은 획일화된 집들만 보다가 목조주택을 보니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고, unique 해 보였다.
가이드북에도 언급된 곳 중에 하나인 vongburi house 에서는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주택 말고도 이곳의 이름난 사찰들도 가봤다. 불교 사찰을 많이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된 사실은, 태국어의 wat(왓) 이라는 말은 'temple' 즉 사원이라는 뜻이며, 지역마다 비슷한 이름의 사찰들이 많다는 점이다.
이 작은 마을에 열개 가까운 사찰이 있다는 점만 봐도, 태국은 대표적인 불교국가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처마 끝의 문양들은 예술 작품에 가까울 정도다>
<태국의 흔한 사원의 모습>
<이름모를 박물관>
<천원짜리 지폐가 보인다>
<지하는 옛날에 감옥으로 사용했던 듯>
PS. 중국 이후로 처음 조식이 숙박비에 포함된 숙소에서 식사를 했다. 태국 현지식이었지만, 생각보다 괜찮았다.
PS2. 대형마트나 세븐 일레븐 앞에는 체중계가 있다. 1밧을 넣으면 몸무게를 잴 수가 있는데, 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체중을 잰다. 체중계에는 신장에 따른 적정 몸무게가 표로 적혀있다.
호기심에 나도 몸무게를 재봤다. 81.1 kg 이다. 약 8~9 kg 정도가 빠진 셈이다. 내 키에 맞는 적정 몸무게는 78kg 으로 나와 있는데, 앞으로 조금 더 감량해야 겠다.
PS3. 밤 사이 파리에서 테러가 발생해서 100 여명이 넘는 사상자가 났다는 소식을 접했다. IS 의 소행이라고 한다. 여행 하면서 드는 생각은 앞으로 가면 갈수록 해외를 여행하기가 더 어려워질 거라는 것이다. 지역들간의 분쟁과 전쟁으로 가보고 싶지만 가지 못한 곳들이 더 많아지지 않을까 걱정이다.
PS4. 이발용 가위와 빗을 구입했다. 이유는 머리를 직접 자르기 위해서다. 여행을 시작할 때, 바리깡을 구입할까 잠시 고민했던 적이 있었다. 결국 짐 무게 때문에 제외.
여행을 시작한지 어언 200일에 가까워진다. 6개월 넘게 머리를 자르지 않았더니 머리가 장발이 되어버렸다. 머리를 묶을 생각도 해봤지만, 머리 감을때도 그렇고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새삼 여성들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머리를 깎는다기 보다는 다듬는 다는 기분으로 할 생각이다.
PS5. 미얀마 여행사에 여권 사본을 메일로 보냈다. 양곤에 도착했을 때, 여행사에 들러 국경 통과 퍼밋을 받기로 했다.
PS6. 이틀 동안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백업도 하지 않고 지워버리는 사고를 쳤다. 다행히 복구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복구할 수 있었다. 휴~우
------------------------------------ 파일 복구 방법 소개 -----------------------------
차후에 또다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사고(?)에 대비해 삭제한 파일을 복구하는 방법을 작성해둔다.
<사고경위>
고프로와 디카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 파일을 PC 에 복사한 뒤, 외장하드에 백업하지 않고, 휴지통에 넣은 뒤, 삭제해 버렸다. 그리고 SD 카드 메모리 안의 파일들도 삭제했다.
휴지통에서 삭제했으니, 정상적인 방법으로 복구는 불가능했고,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을 했다. 그 결과 여러가지 솔루션을 찾을 수 있었고, 그 중 성공적으로 복구가 가능했던 방법을 정리한다.
사진과 동영상을 구분해서 올리는 것은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복구를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눠 볼 수 있다.
1) PC 하드디스크로부터 복원하는 방법
2) SD 카드로부터 복원하는 방법
2가지 방법을 모두 시도해본 결과, 1번의 경우 복구가 되더라도 파일이 손상되어 해당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다. 결국 2번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복구가 가능했다.
1. 사진
프로그램의 이름은 TestDisk 다. 해당 홈페이지(http://www.cgsecurity.org/wiki/TestDisk)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나는 7.0 버전(testdisk-7.0.win64.zip)을 사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UI 가 도스모드이기 때문에 약간 생소할 수는 있지만, 사용 방법만 안다면, 더 빠르게 복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복구을 시작하기 전에 sd 카드를 PC 에 삽입한다.
그리고 압축을 풀고, 실행 파일(photorec_win.exe)을 실행한다. 도스창이 열리면서, 복구할 드라이드를 선택해야 하는데, 여기서는 해당 sd 카드의 드라이브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파티션의 경우, vfat/ntfs 를 선택하고, 복구할 파일들을 저장하는 경로(사전에 디렉토리를 만들어둔다)를 선택하면 복구가 시작된다.
2. 동영상
프로그램의 이름은 Recuva 다. 파일은 http://www.piriform.com/recuva/download/portable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나는 1.50 버전을 사용했다.
SD 카드를 삽입하고, 압축을 푼 뒤, recuva64.exe 를 실행한다. GUI 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sd 카드 드라이브를 선택하고, Scan 을 누른다. 검색되어 나온 파일들을 선택하여 복원하면 된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복원할 디렉토리를 지정해야 한다.
위 두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성공적으로 파일들을 복구할 수 있었다. 중요한 점은 사고가 난 시점으로부터 최대한 빨리 복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삭제된 디스크에 또다른 파일이 써지면, 복구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