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숙소를 2박만 예약했기 때문에, 체크아웃인 내일 오전까지 숙소를 알아봐야 했다. 현재 숙소가 딱히 나쁘지는 않았지만, 24시간 전기를 사용할 수 없다면, 굳이 에어콘이 있는 비싼(비교적) 숙소를 묵을 필요는 없었다.
혼자가 아닌 3명이다보니, 기존의 숙소보다는 집 전체를 빌릴 수 있는 air b&b 가 낫겠다 싶었다.
지금 숙소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괜찮게 나온 아파트(?)가 있어, 집주인에게 연락을 했다.
이것저것을 물어본 후(24시간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더운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 창문에 모기장은 설치되어 있는지, fan 은 있는지, 직접가서 볼 수 있는지 등등), 숙소 근처에서 집주인을 만났다. 그의 오토바이를 타고 사진으로 봤던 숙소로 갔다. 그곳에서 실제 숙소 주인(나를 데려다준 사람은 중계인이었다)을 만나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총 3층 빌라 건물이었는데, 1층은 집 주인이 살고, 2층과 3층을 rent 한다고 했다. 내가 본 집은 2층으로 방 2개에 화장실 두개, 침대는 더블 하나에 싱글 하나, 부엌과 거실 그리고 베란다,
천장에 fan 이 달려있지 않은 것만 빼면, 괜찮았다.
주인에게 얘기하니, 내일 체크인 전까지 설치를 해주겠단다.
'오케이'
1주일이상 예약시, 할인이 된다는 말에, 그자리에서 계약금을 지불하고는 숙소로 돌아왔다.
부모님은 직접 보지 않으셔서, 반신반의 하셨지만, 내 생각에 내일 보시면, 아마도 마음에 들어하실 것 같다.
PS. 오후에는 포카라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대형슈퍼마켓에 다녀왔다. 모르긴 몰라도 카트만두의 타멜에 있는 슈퍼마켓보다도 더 크고, 다양한 상품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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